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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대작 라인업 ‘윤곽’ … 연말 모바일 시장 ‘빅뱅’ 예고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0.10 11:53
  • 수정 2018.10.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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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사들이 약 1년 4개월 가량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지배해온 ‘리니지M’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와 관련해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전략 자산’을 4분기에 배치해 눈길을 끈다. 각 사의 플래그쉽 타이틀 출시 일정이 본격화되며 연말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어떤 게임이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먼저, 넥슨은 지난 10월 2일부터 자사의 모바일 신작 ‘스피릿위시’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스피릿위시’는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캐릭터 3개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레이드 매칭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뉴 레트로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그래픽과 게임성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8일까지 예정됐던 CBT가 10일 오후 3시까지로 연장됐으며, 캐릭터 성장 구조, 퀘스트 난이도, 스킬 밸런스 등 유저들의 피드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연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것이 넥슨 측의 계획이다.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사진=넷마블)
▲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사진=넷마블)

올해 들어 조용한 행보를 지속해온 넷마블 역시 ‘핵폭탄급’ 신작을 꺼내들었다. 엔씨소프트와의 I·P 제휴로 개발된 2번째 ‘레볼루션’ 프로젝트 ‘블소 레볼루션’이 그 주인공이다.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방대한 오리엔탈풍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놀라운 완성도와 콘텐츠 볼륨,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성 등을 통해 모바일 MMORPG의 새 장을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명성을 계승하겠다는 각오다.
정식 출시 시점은 4분기 내로 점쳐지는 가운데, 넷마블은 오는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게임의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많은 게이머들의 머릿속에 ‘추억 속 첫사랑’으로 남은 국산 고전 명작 ‘창세기전’으로 맞불을 놓는다. 이들이 꺼내든 카드는 모바일 전략 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다.
이 게임은 ‘창세기전2’의 방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늘을 나는 ‘비공정’과 거대 병기 ‘마장기’를 통해 대규모 전쟁을 지휘하며 다른 유저들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80여 종의 영웅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각 속성에 따른 성장 및 경쟁 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해 RPG의 재미까지 함께 담았다. 
특히 ‘거상’, ‘군주’,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다수의 전략 게임 히트작을 내놓은 김태곤 상무가 개발을 지휘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시작 6일만에 100만 명을 끌어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 썸에이지 산하 넥스트에이지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 중인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와 액션스퀘어의 ‘기간틱 액스’, ‘이터널 랩소디’ 등이 준비되고 있다. 각사의 기대작 출시가 몰려있는 만큼 올 연말 모바일게임 시장이 또 한 번 뜨거워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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