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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온페이스게임즈 문재성 대표]“완성도 갖춘 모바일 신작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 입증”
[와이드인터뷰-온페이스게임즈 문재성 대표]“완성도 갖춘 모바일 신작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 입증”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0.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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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컴뱃솔져’와 RPG 2종 출시 예고

국내 게임업계 FPS 장인들이 신생 게임 개발사인 온페이스게임즈로 모여들었다. 15년 차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낸 이는 문재성 대표로, 과거 ‘크로스파이어’의 기획을 총괄하며 중국 성공 신화의 기반을 만든 장본인이다.
그간 수준 높은 게임성을 갖춘 모바일 FPS 개발에 매진해온 그가 회사를 이끄는 대표로서 선택한 첫 번째 목표는 모바일 신작 3종의 글로벌 론칭이다. 이에 내년을 기점으로 자사의 강점을 살린 모바일 FPS ‘컴뱃솔져’와 함께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쥐고 있는 RPG 장르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다만 다양한 장르 신작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게임성이라는 측면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즉, 완성도 높은 신작을 바탕으로 온페이스게임즈가 가진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겠다는 이야기다. 이에 신생 개발사의 수장으로 한 단계 도약한 문재성 대표를 만나, 진정한 개발사로 성장하기 위한 온페이스게임즈의 당찬 각오를 들어봤다.
 

문재성 대표가 손꼽은 온페이스게임즈의 강점은 단연 오랜 기간 FPS 장르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온 노련한 개발진이다. 특히 ‘컴뱃솔져’ 프로젝트는 서버와 클라이언트, 기획 등 과거 팀워크를 맞춰본 실력자들이 핵심 포지션에 위치한 만큼, 서로 간의 호흡이나 실력에 대한 신뢰 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팀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회사 설립 초기부터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확보하면서 신작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주 전공은 ‘모바일 FPS’
온페이스게임즈 설립 이전, 문 대표는 전작인 ‘팬텀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모바일 FPS 개발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과거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PC온라인 FPS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지만, 이미 국내외 게임시장의 추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판단이었다. 여기에 ‘팬텀 스트라이크’가 안타깝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면서, 게임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신작 ‘컴뱃솔져’로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과정에서 만난 온페이스는 지금까지 만난 투자자들과는 달랐다는 것이 문 대표의 소회다. 프로젝트 단위로 투자를 집행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들은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가 제시한 비전에 공감을 표했다. 이에 지난 7월 23일 문 대표를 필두로 한 온페이스게임즈가 정식으로 설립하게 됐다.
 

온페이스게임즈가 첫 번째로 선보일 프로젝트는 모바일 FPS게임 ‘컴뱃솔져’다. 최대 8대 8의 실시간 다대다 전투가 가능한 이 게임은 팀 데스매치와 폭파미션, A·I 대전, 전멸전, 저격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최적화가 강점이다.
특히 문 대표는 “‘컴뱃솔져’가 기본적으로 모바일 FPS의 문법을 따르나,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를 위해 조작감과 타격감은 극대화하면서도 모바일에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FPS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는 다수의 유저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어 유저들을 위한 구색 맞추기에 머물렀던 클랜전의 활용도를 강화하고자, 일종의 RPG에서 즐기는 공성전 개념의 비동기 방식 클랜전 콘텐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남미·북미·동남아 등지에서 소프트론칭이 진행 중이나, 기존 예상과는 달리 ‘컴뱃솔져’의 글로벌 출시 일정은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즉, 올해 말까지 콘텐츠 보강과 그래픽 개선 등 최대한 만족할 만한 게임성을 갖춘 뒤, ‘컴뱃솔져’를 통해 온페이스게임즈의 뛰어난 FPS 개발력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문 대표의 포부다.

장르 다양화로 경쟁력 ‘강화’
온페이스게임즈는 대표 프로젝트인 모바일 FPS ‘컴뱃솔져’ 외에도 2종의 모바일 RPG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MMOFPS를 만들어보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RPG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었다. 이에 문 대표는 미완성됐거나 자금부족으로 개발을 멈췄으나 가능성이 엿보이는 RPG 프로젝트를 확보,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쌓아온 자사 인력들과 함께 제대로 론칭해보자는 사업 기조를 세웠다.
그 일환으로 국내 유명 RPG의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MORPG 신작과 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 신작이 온페이스게임즈의 선택을 받았다. 문 대표가 이들을 선택한 기준은 명확했다. 출시 시점에 경쟁력이 있는 기획을 증명했고, 기존에 RPG로 성공한 경험을 가진 개발진과 완성도 있는 프로토타입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모바일 MORPG 신작의 경우, 전투 액션을 구현하는데 탁월한 타격감을 선보이는 노하우가 문 대표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근 시장에서 유저들이 선호하는 RPG들이 강조한 전략성 역시 기획단계에서부터 고려된 만큼, 문 대표를 비롯한 온페이스게임즈 핵심 멤버들은 해당 개발진들과 머리를 맞대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연말까지 개발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I·P 기반의 신작은 레트로 콘셉트와 미드코어 RPG에 초점을 맞춰 협의가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 되는대로 개발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중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처럼 문 대표가 온페이스게임즈의 핵심 전략으로 장르 다양화를 선택한 이유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FPS게임 개발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것만으로는 확실한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확보하고 빠르게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방식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유저들이 만나게 될 첫 번째 게임인 ‘컴뱃솔져’는 혁신적인 게임은 아닐 수 있지만, 조작의 손맛이나 전투 콘텐츠 측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글로벌 FPS 성공 노하우를 다양한 게임 장르와 결합하는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Side Story-‘사람’이 소중한 개발사를 꿈꾸다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가 개발사 운영에서 가장 핵심으로 손꼽는 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결국 개발비의 대부분은 인건비에 투입되고, 효율적인 인건비 활용을 위해서는 좋은 인재를 확보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설립 전부터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탄탄한 게임개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인성을 갖춘 팀원들을 확보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문 대표는 “향후 큰 성공을 이뤄내더라도 어려울 때부터 함께 고생한 팀원들의 성과를 인정하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사람을 대체 가능한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문화를 가진 조직은 절대 길게 가지 못하는 만큼, 작은 성과도 팀원들과 공유하는 자세로 온페이스게임즈를 영속성 있는 개발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프로필
● 2006년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기획실장
● 2012년 스튜디오나인 개발 PD
● 2014년 텐포인트나인 ‘팬텀 스트라이크’ 제작 총괄 PD
● 現 온페이스게임즈 대표이사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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