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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Q 실적 발표 … 별도 누적 영업익 흑자전환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1.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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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금일(2일) 2018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직전 분기 대비 실적 상승세가 확인됐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이날 공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별도 기준 2018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10억 원과 3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31%, 567%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 역시 매출액 257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하는 등 누적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대표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신규 콘텐츠에 대한 높은 호응과 지난 8월 선보인 신작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 (by 쿠키런)’의 출시 효과로 인한 매출 증대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6월 개발 스튜디오 분리를 통해 퍼블리싱 전문기업으로 조직을 재편하면서, 본사의 영업비용 구조를 효율화했다.
특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6월 말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 7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1위로 저력을 증명했으며,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한 10월에도 애플 매출 4위, 구글 매출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08억 원과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인원 확충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대만법인 설립에 따른 투자 확대 여파로 고정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2018년에 접어들면서 3분기 연속으로 손실폭을 점차 축소해나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I·P를 활용한 퍼즐게임과 RPG 외에도 대규모 월드건설, 다중접속 SNG, 전략대전, 패션 셀럽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체 개발 인력 중 약 70%가 신규제품 투자에 집중됐으며, 게임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신규고객 창출과 성장동력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김민석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영입, 조직 전반의 사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을 효율적인 매트릭스 구조로 체계화하고, 매출 증대와 수익 창출로 이어질 추진력을 보강하는 등 조직력 다지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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