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4.75%(120원) 상승한 2,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9,713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39,713주를 순매수하면서 장 초반 보합세를 이겨내고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엠게임의 주가 상승은 오랜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엠게임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5거래일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달 ‘열혈강호 온라인’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수출 계약과 ‘나이트 온라인’의 중화권 수출 계약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의 ‘팔자’ 전환에도 개인투자자가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등 당분간 주가 반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9.23%(175원) 하락한 1,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521,674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40주와 1,434,490주를 순매도하면서 장중 낙폭이 점차 확대됐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이탈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으며, 기관 역시 대거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장을 조성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글로벌 AR게임 신작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의 성적 반등이나 ‘DC 언체인드’의 북미 출시 등 호재 요인 없이는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