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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전쟁’, 웹소설로 컴백 … 시리즈 생명력 이어간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1.20 18:43
  • 수정 2018.11.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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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전 명작인 ‘거울전쟁’이 판타지 웹소설로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는 신규 출판전문 브랜드 ‘신과 린의 책방’을 설립하고, 그 첫 작품으로 자사의 오리지널 IP인 ‘거울전쟁’ 시리즈를 소설화한 ‘거울전쟁 the Novel(저자 남택원)’을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사진=엘엔케이
사진=엘엔케이로직코리아

‘거울전쟁’ 시리즈는 2001년 출시된 ‘거울전쟁: 악령군’을 시작으로 매력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게임성으로 호평받은 국산 고전 명작이다. ‘거울전쟁 어드밴스드: 은의 여인’까지는 RTS 장르로 출시됐으며, 2012년 슈팅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거울전쟁: 신성부활’까지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첫 작품인 ‘거울전쟁: 악령군’의 경우 게임과 함께 소설로도 출간돼 눈길을 끈 바 있다.

‘거울전쟁 the Novel’은 엘엔케이 남택원 대표가 직접 집필한 작품으로, 시리즈에 대한 그의 애착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되며 눈길을 끈다. ‘거울전쟁 악령군’ 편은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세밀한 상황 묘사로 각 세력의 탄생과정을 흥미롭게 다룬다. 이어지는 ‘거울전쟁 신성부활’ 편에서는 악령군 사건에서 100여 년이 흐른 후가 배경이며, 해방부대에 입대한 한 소년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거울전쟁: 악령군’의 경우 처음 출간된 판본의 50% 이상을 보완, 추가된 개정판이라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엘엔케이 측의 설명이다. 게임의 캠페인 미션까지 모두 플레이해야만 온전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던 것에서 탈피, 소설만의 새로운 에피소드 등을 다량 추가해 소설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많은 유저들의 추억 속에 자리잡았던 ‘거울전쟁’ 시리즈가 이번 소설 출간을 통해 새 생명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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