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다가오는 2019년, 국산 온라인게임 ‘부흥기’ 예고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1.21 12:09
  • 수정 2018.11.22 09:4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출시 예정인 초대형 신작들과 만나, 오는 2019년을 온라인게임의 부흥기로 이끌 전망이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모바일에 쏠려있던 국내 유저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온라인게임은 단연 스마일게이트RPG의 신작 ‘로스트아크’다. 지난 7년간 1,000억 원 이상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인 ‘로스트아크’는 화끈한 액션 연출이 일품인 핵앤슬래시 전투와 개성 넘치는 12종의 클래스, 항해 시스템을 비롯해 PvP, 가디언 레이드, 생활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중무장했다. 또한 3차례의 비공개 사전 테스트(CBT)와 2번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로스트아크’는 지난 7일 국내에서 공개 서비스(OBT)로 전환한지 단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수 25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일주일이 지난 14일에는 35만 명이 넘는 유저가 동시에 접속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접속을 시도하는 사례가 연일 이어지면서, 대기열 해소를 위해 연내 신규 서버를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넥슨)

‘로스트아크’에 이어 온라인 MMORPG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은 넥슨의 ‘아스텔리아’다.  바른손이앤에이 산하의 스튜디오8이 개발한 ‘아스텔리아’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정통 MMORPG로,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대규모 RvR(진영 간 전투) 등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더불어 ‘아스텔리아’는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스타 2018’의 넥슨 부스에서 게임 영상과 이벤트를 선보였다. 많은 유저들이 현장에서 시연이 진행되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으나, 개발사인 스튜디오8과 서비스사인 넥슨은 보다 완벽한 게임의 모습으로 선보이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었다. 올해 9월 게임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한 ‘아스텔리아’는 내달 1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13일 공식적으로 OBT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KOG)

이와 함께 내년에도 다수의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대표적인 타이틀은 KOG의 ‘커츠펠’이다. ‘커츠펠’은 KOG의 대표작인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의 액션을 계승한 온라인 듀얼 액션 배틀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지스타 2018’ 현장에서 진행된 시연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으며, 같은 기간 진행된 북미 CBT도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지난 9월 얼리 억세스를 시작한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온라인 MOBA게임 ‘어센던트 원’을 비롯해 한국형 ‘몬스터헌터’를 노리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온라인 액션 RPG ‘드래곤 하운드’, 지난해 ‘엔씨 미디어 데이 디렉터스 컷’을 통해 공개된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TL’ 등도 국내외 온라인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