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로게임즈가 RPG 타이틀을 앞세워 2019년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와 관련해 플레로게임즈는 11월 23일 젤리오아시스가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W’의 타이틀명을 ‘게이트식스’로 확정하고 출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게이트식스’는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새로운 소재를 채택한 모바일 RPG로, 함께 공개된 일러스트에 독특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힌트가 담겨 있다. 이번 게임 공개를 시작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테스트를 진행하며, 2019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로게임즈는 지난해 ‘게이트식스’의 단독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국내 및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바 있다.
무엇보다 플레로게임즈는 ‘게이트식스’ 서비스를 통해 자사 포트폴리오에 RPG 라인업을 추가함과 동시에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그간 플레로게임즈는 ‘에브리타운’과 ‘유나의 옷장’ 등 여성향 게임을 비롯해 미소녀 RPG ‘여신의 키스’, ‘요리차원’ 등 주로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삼아 왔다. 이번 ‘게이트식스’를 기점으로 보다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우수한 국내 개발작에 대한 퍼블리싱도 확대할 방침이다. ‘게이트식스’를 개발한 젤리오아시스는 2003년 피처폰 시절부터 시작해 대표작 ‘원더5마스터즈’ 등 현재까지 30여 종이 넘는 타이틀을 선보인 1세대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플레로게임즈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유명 개발사의 작품을 퍼블리싱하게 되는 것으로, 이번 게임 서비스를 발판으로 종합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