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데이터가 2018년 10월 디지털 게임 판매량이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슈퍼데이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포트나이트’가 이끄는 시장에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와 ‘레드 데드 리뎀션2’가 발매되며 큰 영향을 미쳤다. 콘솔 10월 판매량에서 ‘포트나이트’가 3위로 밀려나며 왕좌를 내줘 눈길을 끌었다.
올 10월에만 콘솔 시장에서는 1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8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슈퍼데이터는 연휴가 다가오면서 이용자들의 게임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레드 데드 리뎀션2’의 경우 400만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수익이 감소한 게임들도 있다. ‘GTA 5’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GTA 5’의 최근 2년 수입 중 최저 수치다. 슈퍼데이터는 ‘레드 데드 디렘션2’가 이용자를 흡수한 것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오버워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나이트’는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지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한 수익을 내고 있지만 7월 이후 서서히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한편, PC와 모바일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 ‘왕자영요’가 각각 수입 1위를 지켰다. PC에서는 ‘LoL’과 ‘크로스파이어’가 뒤를 이었고, 모바일에서는 ‘포켓몬 Go’와 ‘QQ Speed’가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