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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글로스퍼 재팬, 일본 ‘블록 스타 탑 100’ 수상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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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글로스퍼의 일본 현지법인 글로스퍼 재팬이 지난 11월 25일 힐튼 도쿄 오다이바에서 개최된 ‘키와미 프로젝트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Excellence Project of 2018)로 선정돼 블록 스타 탑 100(Block Star Top 100)를 수상했다. 글로스퍼는 지난 5월 일본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하겠다는 목표로 일본의 미디어드벤트와 MOU를 체결하고 글로스퍼 재팬을 설립했다.
 

사진= 글로스퍼
사진= 글로스퍼

이번에 글로스퍼 재팬이 수상한 ‘키와미 프로젝트 컨퍼런스’는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 중 하나다. SB 휴먼 캐피털 주식회사, MICE 콩세르/BizMICE, 주식회사 페코라 3사가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보안 토큰 (STO; Security Token Offering)과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 출신의 나카무라 마사토, PLMP Fintech의 피터 림(Peter Lim), 7tk 클럽의 노데 모토히로 등 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STO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해석을 이어 갔으며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STO는 출자지분, 지급청구권, 사업에 따른 수익을 받을 권리를 부여한 것을 말한다. 프로젝트의 성공, 발행자의 수익 여부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토큰을 배부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구매함으로써 이익을 노리게 되는 방식이다. 이날 블록 스타 탑 100을 수상한 글로스퍼 재팬의 히데시 쿠보타 글로스퍼 재팬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노원’의 예를 통해 지역화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화폐는 글로스퍼와 서울시 노원구가 세계 최초로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다.

히데시 쿠보타 글로스퍼 재팬 대표는 “이번 비트코인 캐시 해시 전쟁이 시장에 불러온 혼란을 보더라도 ‘분산장부=탈중앙화’란 개념이 법정 화폐와 채굴 보상에 연관되어 버린 것을 알 수 있다”며 “우리는 분산장부 본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노원 지역화폐의 경우,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100% 사전 채굴을 통해 공공기관의 통제를 받는다”며 “지역화폐가 발행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입력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자체 검증센터의 상호 검증을 통해 투명한 거래 장부가 형성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하며 체계적인 전산화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현재 암호화폐가 국면한 단점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스퍼는 노원 지역화폐 외에 영등포구 제안평가 시스템. 해양수산부 항만관리 시스템, 한국저작권협회 음원 서비스 유통 플랫폼 등 공공기관과 국가 정부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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