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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OST 활용 마케팅 적극 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9 13:26
  • 수정 2018.12.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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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음악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용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게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그 대상이다.
 

먼저 엔씨소프트가 12월 19일 유튜브 채널 ‘NCSOUND’을 오픈했다. NCSOUND에서는 엔씨 사운드센터가 만든 OST들을 만날 수 있다. 총 658곡에 달하는 다양한 노래들을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어 게임 이용자들 외에 유튜브 이용자들도 게임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튜브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아이온’의 OST가 게임 별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 카테고리를 통해 ‘리니지2’의 ‘Eternal Loe’, ‘블레이드&소울’의 ‘바람이 잠든 곳으로 - 황후의 노래’ 등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후 사운드 관련 콘텐츠들을 연달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OST 관련 콘텐츠 외에 오디오북 등이 포함된다. 또한 2019년 1월에는 피아노 악보가 담긴 ‘NC OST 피아노 앨범’이 출간돼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OST를 앞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PC MMOPGR ‘로스트아크’가 주인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2월 19일 ‘로스트아크’의 OST 저작권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음원을 감상하거나 재창작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은 추억을 남겨야 한다’는 개발철학을 담아 ‘로스트아크’의 OST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얻은 경험이 향후 노래를 통해서도 되살아 날 수도 있단 것이다.
‘로스트아크’는 그동안 리샤의 편지를 통해 OST를 공개해 왔다. ‘별빛등대의 섬’, ‘레온하트’ 등은 여러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커버곡이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저작권 공개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로스트아크’의 노래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스마일게이트는 재창작에 있어서 비영리적인 용도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재창작을 원하는 이용자는 음원의 저작자인 ‘Smilegate RPG’를 표기해야 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음악은 로스트아크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더욱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저작권 공개를 결정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곡들을 계속해서 공개 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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