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모바일게임 매출 차트도 날마다 변하는 모양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견고한 ‘카르텔’과도 같지만, 그 아래에서는 치열한 순위경쟁이 날마다 벌어지고 있다. 특히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페이트/그랜드 오더’, ‘에픽세븐’이 상승세를 보이며 눈길을 끈다.
‘브롤스타즈’는 지난 12월 19일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오른 뒤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지난 12월 26일 기준 6위까지 치솟아 있는 상황이다. 슈퍼셀 특유의 캐주얼함이 묻어나는 유저간 대결 중심의 게임으로, 이같은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 차트 역주행 중이다.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는 ‘꾸준함’이 매우 돋보인다. 특히 넷마블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이벤트로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는데, 그 영향으로 간만에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웃은 게임 중 하나다. 성탄절을 불과 며칠 앞두고 커스텀스토리 ‘당신에게 기적을’을 공개했으며, 이와 함께 신규 애니메이션을 공개하는 등 붐업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10위권 재진입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