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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결산 #4] 하드웨어 시장도 활황, PC게임시장 불붙는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1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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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그, 몬헌, 로스트아크 등 PC게임 잇달아 히트
- PC부품 세대교체로 가격조정 시너지 효과 

6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던 하드웨어 업계가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하드웨어 업계에 웃음꽃이 폈다. 조립하드웨어 전문 업체 샵다나와에 따르면 2018년 2분기까지 이 기업이 판매한 조립PC는 10만 347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37%상승했다. 전체 거래액은 49.6% 상승한 1266억원을 기록했다. PC대당 평균 가격은 126만원으로 고사양급 PC가 대거 거래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샵다나와측은 ‘배틀그라운드’와 ‘몬스터헌터’등 고사양 게임들이 잇달아 히트하면서 이 게임들을 즐기기 위해 PC를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인텔 9세대 CPU발매, 엔비디아와 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출시로 이전 라인업들의 가격이 인하된 점. SSD 가격 대폭 인하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부품들의 가격대 성능비가 올라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봤다.

기존 제품 대비 성능면에서는 최대 40%이상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점을 들어 ‘리즈너블 프라이스’를 맞췄다는 분석이다. GTX1060을 베이스로한 게이밍노트북들이 100만원대에 출시되면서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지목했다.

하반기에 들어서도 이 성장세는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1월에 론칭한 ‘로스트아크’가 출시된 이후 하드웨어 판매량이 급상승하는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PC방업계에서도 ‘로스트아크’를 지원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당분간 하드웨어 업계에는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 고사양 PC게임에 대한 니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전망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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