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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리더들의 새해 다짐 “철저한 준비 바탕 도약 일궈낼 것”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1.02 15:54
  • 수정 2019.01.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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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끝나고 새해가 밝았다. 계해년을 맞아 게임업계 리더들은 지난해 성과와 아쉬웠던 점들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새로운 도약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끈다.
 

▲ 넷마블 권영식 대표
▲ 넷마블 권영식 대표(사진=경향게임스)

먼저,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이야기했다. 지난해 부진한 성과를 신작 성공을 통해 극복하고, 자사의 미션인 ‘글로벌 파이어니어’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신작 성공과 글로벌 지속 도전으로 올해는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며 내부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캐주얼 장르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도약과 함께 대한민국 DAU 1위 캐주얼 개발사로 올라섰지만, ARPU가 높은 하드코어와 달리 dau가 높은 캐쥬얼의 특성을 사업적으로 최적화하지 못했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에 하이퍼캐주얼 장르 확대, 라이프 MMO 개발, 해외 유명 I・P(지식재산권) 콜라보, 크로스 프로모션 및 소셜마케팅 플랫폼 발전, 캐주얼게임 개발사에 대한 적극적인 M&A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지난해 도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 도출에 나서는 기업도 있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실행과 성취’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이카루스M’ 출시 등을 통해 자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확인하고 보완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I・P 라이선스 사업과 게임개발 및 서비스 등에서 성취를 이루자는 뜻이다. 
장 대표는 “우리의 임무가 무겁고 갈 길은 멀지만(임중도원), 모두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각자 앞에 놓인 산을 옮기기 위해 노력하면 언젠가 산이 옮겨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의 경우 별도의 신년사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직위자들을 중심으로 자사의 2019년 전략을 정리해 내부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이들은 ‘블레스’ 등 자사 I・P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연구 개발을 지속해 이들을 접목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처럼 게임업계에도 한파가 불고 있지만, 업계 리더들은 재도약을 이야기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양새다. 이들의 바람처럼, 올 한해는 희망과 성취가 가득한 1년으로 기억되길 희망해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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