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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암호화폐 거래소 OEX와 파트너쉽 체결한 1SG, 스테이블 코인이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15 15:11
  • 수정 2019.01.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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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마스블록체인그룹(Mars Blockchain Group)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인 ‘1SG’는 세계적 수준의 암호화폐 거래소 ‘OEX Exchange(이하 OEX)’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EX 이용자들은 1월 18일부터 1SG를 이용해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일종의 법정화폐로 사용되는 것은 스테이블 코인의 특성 때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다르게 가치가 고정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2,500만원 선에서 400만원 선으로 무너진 것과 다르게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이다. 실제 안정적인 코인의 발행과 가치 보증을 위해 중앙화된 운영기관을 필요로 한다는 점 역시 기존 암호화폐들과의 차이점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특정한 회사 또는 기관이 본인 계좌에 법정 화폐를 담보로 그 양에 해당하는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용자는 스테이블 코인을 운영기관에 전달하고 실제 사용되는 화폐로 환전 받으면 된다. 운영기관은 항상 정해진 환율에 따라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환전해주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적고,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암호화폐의 시세 변동 문제가 해결된다면 기존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고, 더불어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두루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테더(Tether)가 있다. 테더는 1달러를 기준으로 가격을 측정했으며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IBM과 금융 스타트업인 스트롱홀드, 독일의 리히텐슈타인 유니온뱅크,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인 서클 등이 스테이블 코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OEX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45개 이상의 코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를 주요 시장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힌다. OEX와 1SG는 파트너쉽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테이블 코인 활용을 통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위험분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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