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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블록체인] 스팀 얼라이언스, 의원회 투표 완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1.29 11:50
  • 수정 2019.01.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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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스팀잇의 재단인 스팀 언라이언스가 1월 29일 위원회 선출을 위한 투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투표를 주관한 임시 위원회가 표들이 모두 유효앴는지, 투표가 공정하게 진행됐는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스팀 얼라이언스는 총 4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팀 얼라이언스는 향후 투자유치, 투자자금 관리, 내부 업무 결정 및 지원 등을 목표로 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팀잇의 의장 네드 스캇은 향후 스팀 얼라이언스 재단의 목표를 정하기 위해서 스팀잇 커뮤니티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투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에 투표절차를 운영할 임시 의원회를 조직하고 실제 스팀 얼라이언스를 이끌어 갈 의원회 투표가 진행됐다.
스팀 얼라이언스 의원회는 1월 28일 오전 3시(한국 시간)에 진행된 토론회와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의원회는 총 11명의 최고 득표자로 구성된다. 총 24명의 출마자를 대상으로 중복 투표가 가능해 대량 득표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10표 이상 투표권을 행사한 이는 26명에 그쳤다. 스팀 얼라이언스는 현재 100표 이상 득표한 후보자가 총 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표를 진행한 디스코드의 한계 때문으로 실제로는 100표 이상 득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팀 얼라이언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투표자들의 투표 리스트와 데이터를 공개한 상태다. 스팀 얼라이언스는 “우리의 목표는 투표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이라며 스팀잇 커뮤니티들이 투표 데이터를 직접 검토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르 확인한 결과 한국 후보자 ‘travisung’의 경우 83표를 획득하며 10위에 올랐다.
 

사진= 스팀얼라인어스 구글드라이브
사진= 스팀얼라인어스 구글드라이브

임시 의원회에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면 상위 11개 득표자에 의한 의원회가 꾸려지며, 향후 스팀잇의 방향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게 된다. 의원회는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진행되며, 스팀잇 커뮤니티들의 의견을 취합해 향후 스팀 얼라이언스의 운영 방안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스팀잇은 이용자가 글을 작성하면 스팀(STEEM)코인을 받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검열 없는 SNS을 추구한다. 스팀잇에서 얻은 스팀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법정화폐로 환전 할 수 있다.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시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2016년 3월 출범해 시가총액 1억 5,700만 달러(한화 약 1,758억 860만 원)에 이르기도 했다. 현재 1,000억 원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스팀잇이 의원회 구성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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