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케일과 모르가나 챔피언의 리메이크 영상을 공개했다. 스킬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영상을 통해 몇몇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케일과 모르가나는 자매라는 설정을 가진 챔피언이다. 두 챔피언은 ‘LoL(리그오브레전드)’가 출시될 당시 함께 출시된 챔피언으로 이번에 케일은 리메이크 방식으로 재창조되며 모르가나는 비쥬얼 위주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라이엇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케일은 스킬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타겟팅 투사체를 날리던 Q스킬 ‘징벌’이 적을 찌르는 듯한 모습으로 변경되었으며 근거리 챔피언인 케일을 원거리 챔피언으로 바꾸던 E스킬 ‘정의로운 분노’ 역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케일은 적을 공격할수록 날개가 붉어지며 점차 강해지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또한 타겟을 정해 무적을 만드는 궁극기 ‘중재’는 광역기로 변경된 듯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궁극기를 활용할 경우 케일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검이 등장, 광역 데미지를 입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라이엇 관계자가 리메이크에 있어 케일의 궁극기의 특성을 살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최근 출시된 ‘니코’의 궁극기처럼 일정 범위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동시에 본인에게 버프를 거는 것으로도 예상된다.
반면 모르가나는 그래픽 위주의 변화가 이뤄진 것이 확인된다. 영상을 보면 W스킬 ‘고통의 대지’가 약간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추측될 뿐 기존 스킬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게임즈 브라질의 트위터를 통해 두 챔피언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마치 신화 속 내용을 다룬 벽화에 그려진 그림처럼 두 챔피언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에 팬들은 새롭게 추가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