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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해설자 ‘강퀴’, 방송에서 눈물 보여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26 11:07
  • 수정 2019.03.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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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해설을 맡고 있는 ‘강퀴’가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3월 25일 트위치에서 펼쳐진 ‘LoL 자본주의가 낳은 대회(이하 LoL 자낳대)’에 코치로 참가한 ‘강퀴’는 경기가 끝난 이후 개인 방송에서 그간 스크림을 진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참가한 ‘LoL 자낳대’에는 총 4개 팀이 참여했다. ‘강퀴’가 이끄는 공쌍초잉잭팀은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특히 4강에서 우승후보인 ‘LoL’ 전문 스트리머 팀인 팀 아카츠키와 맞붙게 돼 패배가 예상됐다. 많은 시청자들이 ‘캡틴 잭’을 제외한 공혁준, 쌍베, 우정잉, 초승달 등 스트리머들의 티어가 낮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카츠키가 압승할 것으로 봤다.
‘강퀴’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프로게이머 출신 ‘캡틴 잭’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전략을 사용, 2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캡틴 잭’은 2세트 시비르로 펜타킬을 기록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2013년 ‘캡틴 잭’이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kt 롤스터 불리츠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베인이 떠오른다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강퀴’는 방송에서 “일부러 ‘캡틴 잭’에게는 모진 이야기를 많이 했다. 프로 생활을 해 본 만큼 충분히 받아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다른 팀원들은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말을 많이 했고, 부정적인 이야기는 ‘캡틴 잭’에게 몰았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새벽에 스크림을 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1세트라도 승리해서 기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LoL 자낳대’는 스트리머 간 대결로 기획됐지만 각 팀에서 전 프로 선수들을 코치로 영입하며 거대 이벤트로 성장했다. 25일 펼쳐진 4강전에는 참가 선수들과 코친진을 합쳐 10만에 가까운 시청자가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26일에는 2633과 공쌍초잉잭의 3,4위 결정전과 팀 아카츠키와 장롱스타즈의 결승이 펼쳐진다. 3,4위전은 단판으로 치뤄지며 결승은 3판 2선으로 진행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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