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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택진 대표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도약 ‘자신’”

글로벌 불황 뚫고 실적 호조 ‘주목’ … 플랫폼 경계 넘는 ‘개발 혁신’ 선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3.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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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3월 29일 경기도 성남 자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전자증권제도 도입 관련 조항 신설 등에 따른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김 대표는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리니지M’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낸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판호 발급이 전면 중지되며 중국 진출에 차질을 빚었으며, 다수의 게임회사들이 유저 이탈을 경험했다. 글로벌 전역에 걸쳐 게임사들의 주가 부진이 이어졌으며,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 게임산업의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 속에서 지난해 매출액 1조 7,151억 원, 영업이익 6,149억 원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PLC(제품 수명주기)가 짧다는 인식이 강한 기존 모바일게임들과 달리 ‘리니지M’은 새로운 재미와 경험이 더해지며 게임 내 유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더욱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자사 대표 I·P 기반 모바일 타이틀인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2’, ‘아이온2’를 개발 중이며, 지금까지의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PC 수준의 대규모 커뮤니티와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PC온라인게임 회사에서 모바일로의 성공적인 체질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콘솔 게임으로까지 플랫폼을 확대,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포부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올해에도 국내외 게임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씨소프트는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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