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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K, PS 미니 드라마 ‘가족’ 공개…아버지의 게임 이야기 ‘뭉클’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2 14:25
  • 수정 2019.04.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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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가 플레이스테이션(PS)를 소재로 한 미니 드라마 ‘가족’을 선보였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미니 드라마 ‘아버지의 플레이스테이션’ 영상 캡쳐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미니 드라마 ‘아버지의 플레이스테이션’ 영상 캡쳐

지난 11일 공개된 첫 번째 편 ‘아버지의 플레이스테이션’은 다소 서먹서먹했던 아버지와 아들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서서히 소통해나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아들이 서울로 입사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남자 둘이 전부인 가족이라 대화가 없었지만, 내심 퇴직 후 홀로 계실 아버지가 걱정됐던 아들은 플레이스테이션을 조심스럽게 권한다. 다만 거실 한 켠에 사용법까지 적어놓는 아들의 노력에도, 아버지의 반응은 전혀 없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아버지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레이 기록을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아버지는 미션과 상관없이 경치나 배경음악을 감상하거나, 하루 종일 약초만 캐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들의 마음이 담긴 ‘호라이즌 제로 던’을 묵묵히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아들 역시 아버지의 플레이를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특히 ‘아버지의 플레이스테이션’을 감상한 시청자들은 각자가 지닌 아버지와의 추억을 하나둘 털어놓는 분위기다. 신나는 음악과 코믹한 연기, 반전 연출이 숨어있던 이전 광고들과 달리, 콘솔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는 ‘이번 주말에는 아버지를 찾아봬야겠다’, ‘아버지가 게임은 즐거운 것이라고 어릴 때부터 가르쳐 주셨다’, ‘나도 아버지랑 게임해봐야겠다’ 등 감동을 느낀 댓글이 대다수를 이뤘다. 또한 ‘플래티넘 트로피가 등장하는 반전이 있을 줄 알았다’, ‘아버지 플스에 세키로 깔아드려야겠네’, ‘게임 목록에 블러드본 보고 뿜었다’ 등 재미있는 댓글들도 눈길을 끈다.

한편, SIEK는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정의 달 기념 미니 드라마 ‘가족’을 5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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