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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 “게임·생활 잇는 독보적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

다양한 라인업 통한 기존 게임사업 강화 … ‘게이미피케이션’ 앞세워 대중 접근 시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2 15:19
  • 수정 2019.04.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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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18년 실적 공개를 통해 전년 대비 2배 가량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는 탄탄한 기존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기존 퍼블리싱에 캐주얼 장르를 중심으로 한 개발 영역을 더해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과 생활 영역을 더한 ‘게이미피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뜻이라 주목된다.
 

▲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 약 4,208억 원, 영업이익 약 472억 원, 당기순이익 약 1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약 109%, 약 22% 상승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신작 타이틀과 자회사 카카오VX 등의 신규 수익이 더해져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설립을 통해 캐주얼게임 개발로 영역을 확대해 ‘프렌즈 레이싱’ 등 흥행작을 만들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기존 게임사업 강화 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과 ‘콘트라: 리턴즈’, ‘달빛조각사’ 등 퍼블리싱 대작들부터 ‘프렌즈타운’, ‘디즈니 프렌즈 탁구’ 등 자체 개발작까지 탄탄한 라인업이 이미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가치를 내세워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것이 남궁 대표의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과 스포츠 등 생활 영역을 접목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을 구현,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카카오VX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게임과 생활의 결합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게임을 통해 얻은 단기적 성공 경험을 보다 긴 호흡으로 늘려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설립한 자회사 라이프엠엠오의 ‘프로젝트R(가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R’을 함께 추진하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 생활 밀착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는 카카오 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 훈 대표는 “e스포츠, 스크린골프 등 게임의 영향력이 이미 미친 분야뿐만 아니라 미디어, LBS, 영상콘텐츠 등에 이르기까지 게임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올해는 기존 게임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 서비스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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