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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비수기 속 고개 드는 대작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6 15:50
  • 수정 2019.04.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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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를 맞아 PC방 차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주요 대작들의 등장 소식이 전해지며 수면 밑에서부터 진동이 감지되고 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4월 2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차트 전반에 걸쳐 하향세가 이어졌다. 다만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일부 인기작들의 상승과 함께 신규 대작들의 등장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4월 2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61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 감소했다. 비수기에 접어들며 전반적인 사용시간 자체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만 일부 인기작들은 흥행카드가 적중하며 상승 국면을 타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주간 점유율이 전주 대비 약 1.3%p 상승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37%대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 4월 13일 진행된 '2019 LCK 스프링’ 결승전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 더로그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는 사용시간이 9.9% 증가, 주간 TOP 30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순위 역시 한 단계 상승하며 10위 권에 재 진입했다. 지난 11일에 진행된 5,000일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특별 이벤트와 캐릭터 밸런스 패치 및 무기 외형 변화 시스템을 추가한 데 대한 반응이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한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출시를 앞둔 ‘워크래프트’의 순위도 1단계 상승했다.

특히 30위 권 밖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돼 눈길을 끈다. ‘하스스톤’이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109.2% 증가한 것이다. 지난 10일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 출시 이후 전주 대비 19계단 상승한 32위에 올랐다.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또한,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2’ 역시 50위권 내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더 디비전2’는 액션 롤플레잉과 3인칭 슈팅 장르(TPS)가 조합된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독점 출시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 유비소프트의 개발 역량이 물이 올랐다는 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타이틀로, 다양한 미션과 도전 과제뿐만 아니라 캠페인 이후 즐길 수 있는 후반 콘텐츠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에 이어 3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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