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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조이스틱형 레트로 콘솔 ‘홈 아케이드’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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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파이널 파이트’, ‘록맨’ 등 90년대 오락실을 뜨겁게 달군 캡콤의 인기 고전 게임들이 유저들의 안방으로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캡콤 UK는 지난 1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형 가정용 콘솔 ‘캡콤 홈 아케이드’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출처=‘캡콤 홈 아케이드’ 공식 홈페이지
출처=‘캡콤 홈 아케이드’ 공식 홈페이지

‘캡콤 홈 아케이드’는 최근 글로벌 3040세대 유저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닌텐도, 세가, 네오지오의 복각판 기기와 마찬가지로, 과거 인기 있던 캡콤의 오락실게임 라인업을 에뮬레이터 형태로 내장한 가정용 레트로 콘솔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캡콤 CPS1과 CPS2 아케이드 ROM을 FB 알파의 에뮬레이터로 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다만 예전 콘솔과 동일한 외형으로 제작된 경쟁사의 제품들과 달리, ‘캡콤 홈 아케이드’는 오락실기기의 조이스틱 형태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또한 산와 JLF-TP-8YT 스틱과 8웨이 GT-Y 방향성 게이트, OBSF 버튼은 정확한 버튼 인식과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하며, HDMI 케이블만 TV나 모니터에 연결하면 바로 이용 가능한 ‘스마트 플러그 & 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파란색과 노란색 투톤의 ‘캡콤’ 로고와 깔끔한 마감은 덤이다.
해당 기기에 탑재 예정인 게임 라인업 역시 총 16종에 달한다. 전 세계 유저들에게 대전액션의 묘미를 알려준 ‘스트리트 파이터 2’부터 ‘파이널 파이트’, ‘메가맨 더 파워 배틀’, ‘캡틴 코만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1944: 더 루프 마스터’ 등 오락실을 다녀본 유저라면 익숙한 게임들이 다수 제공되는 만큼, 장르를 넘나들며 고전게임의 향수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캡콤 홈 아케이드’는 현재 캡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영어·프랑스어·독일어 등 3개 언어 버전을 선택한 뒤 229.99유로(한화 약 29만 5,3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기기 정식 발매는 오는 10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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