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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성공적 복귀! … ‘BIC 오픈 플레이 데이’ 개최 

  • 삼성=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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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아쉽게도 명맥이 끊겼던 ‘BIC 오픈 플레이 데이’가 5년 만에 다시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조직위)가 4월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JBK컨벤션홀에서 ‘BIC 오픈 플레이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펄어비스가 공식 후원하는 ‘BIC 오픈 플레이 데이’는 매년 가을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인디게임 페스티벌 ‘BIC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게임사들의 후속 케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겨울 코엑스에서 야심차게 개최한 첫 번째 행사에 400여 명의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참석했으나, 이듬해 해당 행사가 ‘BIC 페스티벌’ 개최가 본격화되면서 차기 행사 논의가 이어지지 않았다.
 

사진=BIC조직위
사진=BIC조직위

특히 이날 행사에서 BIC조직위는 지난해 스팀에서 돌풍을 일으킨 인디게임 ‘던그리드’의 개발사인 팀호레이와 다이아TV의 협업으로 탄생한 PC게임 ‘독그리드(DOCGREED)’를 올해 말일까지 무료배포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독그리드’는 인기 게임방송 크리에이터 ‘머독’과 인디게임 ‘던그리드’의 콜라보 프로젝트로, 기본적인 로그라이크 방식에 머독을 활용한 다채로운 장치들을 더해 한층 게임의 재미를 강화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 체험을 원하는 유저는  BIC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주소 입력 후 다운로드 링크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비즈니스 스피치에 나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의 김민수 프로젝트 매니저는 BIC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인디게임 크라우드 펀딩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해당 펀딩 대상 작품은 BIC에 출품된 국내게임 10종 미만으로 한정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1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BIC조직위와 크라우디는 향후 행사 진행상황에 따라, 추후 구체적인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아울러 오후 1시부터는 본격적인 인디게임 시연이 가능한 ‘오픈 플레이 데이’ 세션이 이어졌다. 해당 세션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A그룹, 오후 4시부터 6시 반까지 B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재 개발 중인 미공개 작품 및 최근 출시작 등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48개 작품이 행사장 곳곳에 전시됐다. 이에 현장을 찾은 개발자들과 참관객들은 각 게임사의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시연에 나섰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자신만의 게임철학이나 피드백을 공유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서태건 BIC조직위원장은 “인디게임 개발자 여러분들의 열정이 게임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오늘 행사에서는 5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서로 각자의 게임을 시연하고 토론하면서 인디게임 개발자로서 의지를 다져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IC조직위는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BIC 오픈 플레이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한 만큼, 향후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얻고 많은 개발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례행사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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