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를 기반으로 한 신작 ‘프렌즈타운’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그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프렌즈타운’은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2위 이용자들을 모으고 있다. 단순 I·P 활용이 아닌 차별화되는 플레이방식이 퍼즐게임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먹힌 모양새다.
 

4방향 3매치 퍼즐을 기반으로 하는 ‘프렌즈타운’에서 차별화 되는 것은 실험구슬이다. 카카오 프렌즈 중 ‘콘’의 얼굴을 딴 실험구슬은 게임을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4개의 실험구슬을 일자로 연결하면 가로, 세로 방향 중 4개의 라인을 모두 지울 수 있고, 5개를 일자로 연결하면 모든 퍼즐이 사라진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은 실험구슬은 게임 내 핵심 재화로도 사용된다. 콘의 실험실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실험구슬을 모으는 것 역시 하나의 재미다.
‘프렌즈타운’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마을 꾸미기는 프렌즈 별로 차별화 된 맵과 데코 아이템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돋운다. 몇몇 정해진 아이템 중에 선택하는 것을 넘어 친구의 타운을 방문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한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인 만큼 SNS의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한 셈이다. 

게임 내 이벤트를 완료한 이용자들에게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과 ‘두 번씩 말해요’ 이모티콘 2종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렌즈타운’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