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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게임’, 역대급 흥행가도…게임판도 ‘접수완료’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01 11:49
  • 수정 2019.05.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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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단 일주일 만에 700만 명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국내 게임시장까지 마블의 막강한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사진=넷마블

먼저 다양한 국내외 게임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를 기념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한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는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헐크·블랙 위도우·로켓 라쿤·앤트맨·워머신·네뷸라·로닌·타노스 등 10종의 히어로 및 빌런 캐릭터에 ‘엔드게임’ 버전 유니폼과 ‘팀 슈트’ 유니폼이 추가됐다. 또한 핵심 콘텐츠 ‘레전더리 배틀’에도 ‘엔드게임’ 테마로 구현된 3가지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도 ‘엔드게임’ 이벤트 스테이지를 3차례 오픈했다. 이에 따라 각각의 스테이지에서는 타임스톤과 마인드 스톤을 노리는 타노스의 심복들과 격돌하게 된다. 더불어 ‘엔드게임’ 버전의 타노스와 ‘언 워시’ 버전의 토르 등 85장으로 구성된 시즌 카드팩 ‘배틀월드’도 정식 출시됐으며, 덱에 배치한 카드를 순서대로 사용해 실시간 자동 대전을 펼치는 ‘블리츠 모드’도 업데이트됐다.
글로벌 인기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도 다시 한 번 ‘어벤져스’와 손을 잡았다. 기간 한정 모드 ‘엔드게임’에서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려는 타노스 팀과 이를 저지하려는 영웅 팀 간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해당 기간 동안 도전을 완료한 유저에게는 스프레이와 배너, 어벤져스 퀸젯 글라이더 등의 무료 보상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상점에서 블랙 위도우와 관련한 아이템들도 구매 가능하다.
 

사진=에픽게임즈

아울러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는 때 아닌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 논란도 발생했다. 해외 외신에 따르면, 게임 플레이 도중 채팅을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내용을 꾸준히 언급해온 유저가 지난 28일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3일 간의 계정 정지 조치를 당한 것이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일부 유저들은 “직접적인 욕설이나 모욕 없는 계정 정지는 부당하다”는 반론을 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의 관계자는 “스포일러에 대한 계정 정지는 정책에 포함돼있지 않으나, 우리 스스로 공동체 저해를 판단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출처=레딧

한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이자 10년 역사를 정리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세계 전역에서 역대급 흥행광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에 이어, 매일 100만 명씩 관객을 더해가면서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한 ‘명량’과 ‘신과함께-인과 연’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북미에서도 최단 기간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085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등,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넘어 ‘타이타닉’의 흥행 기록도 넘보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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