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락스테디가 쏘아올린 루머공…신작은 ‘저스티스리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14 11:5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몇 년간 베일 속에 가려져있는 락스테디의 신작이 최근 또 다른 루머에 휩싸였다. 다만 단순 추측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직원의 실수가 발단이기에 유저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다.
 

출처=제임스 시그필드 트위터
출처=제임스 시그필드 트위터

해당 루머가 시작된 곳은 바로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개발사 락스테디 게임즈 QA팀 소속 게임 개발자 에디 스터빙톤의 트위터다. 그는 지난 10일(미국 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바로 지금이 내가 다음 주부터 락스테디 게임즈 QA팀 중 환상적인 그룹에 합류한다는 사실을 말하기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며, 입사에 대한 기쁨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을 만한 트윗과 달리, 함께 첨부된 이미지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배트맨·슈퍼맨·원더우먼·아쿠아맨·사이보그·플래쉬·그린랜턴 등 DC코믹스의 영웅과 빌런들이 모두 등장하는 DC유니버스 영화의 인트로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위터 유저인 제임스 시그필드의 리트윗으로 점차 루머가 확산되자, 에디 스터빙톤은 해당 이미지를 재빠르게 교체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직후, 유저들 사이에서는 락스테디 게임즈의 신작이 ‘저스티스리그’를 소재로 할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신입 직원의 실수이든 회사 측의 의도된 마케팅이든, ‘저스티스리그’ I·P를 활용한 게임이 개발 중이라는 사실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배트맨: 아캄나이트’의 차기작을 기다려온 락스테디 게임즈와 DC코믹스의 팬들은 올 6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E3 2019’에서 해당 신작이 공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미 올해 4월에 유저가 직접 제작한 이미지로 인해 신작 ‘DC Outlaws’ 공개 루머가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만큼, 일각에서는 락스테디 게임즈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 위한 단순 노이즈 마케팅을 벌였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