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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매각 기대감 여전’ 넥슨지티 ↑, ‘증시 악재 여파’ 드래곤플라이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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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는 금일(17일) 전거래일 대비 15.25%(2,250원) 상승한 1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20,366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636주와 10,986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상승장을 유지했다.
 

넥슨지티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기관은 이달 16일부터 이틀 동안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넥슨 매각 본입찰이 연기됐으나, 여전히 매각 성사 시 국내 최대 규모 M&A(인수합병) 거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기대작 ‘트라하’의 매출 반등세와 인기작 ‘야생의 땅: 듀랑고’의 글로벌 출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했다.

반면, 드래곤플라이는 금일(17일) 전거래일 대비 7.76%(275원) 하락한 3,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0,938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13,935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오전 보합세가 깨지고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하락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인한 국내 증시 악화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외국인 매도세와 환율 급등으로 인해 코스피가 2060선 아래로 주저앉았고, 코스닥 역시 다수 중목이 하락세를 맞이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개인투자자가 이탈하면서 반등 국면 마련에 실패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어, 향후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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