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며 롱런 ‘자신’
‘에픽세븐’, 유저들과 함께 호흡하며 롱런 ‘자신’
  • 변동휘 기자
  • 승인 2019.06.09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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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디렉터, 박영우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 스마일게이트 최진원 팀장

스마일게이트는 6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픽세븐 페스타 2019’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마일게이트 및 슈퍼크리에이티브 관계자들은 유저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를 계속 취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권역 확장 및 서비스 장기화로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 주목된다.
 

▲ 좌측부터 스마일게이트 최진원 팀장,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디렉터, 박영우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사진=경향게임스)
▲ 좌측부터 스마일게이트 최진원 팀장,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디렉터, 박영우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모험 에피소드1 동안 촉매재만 얻을 수 있다. 장비는 유명무실하고 토벌의 제작도 옵션의 무작위성 때문에 좋은 장비를 얻기가 힘든데,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앞으로 모험은 그저 스토리를 보는 장소로만 구성, 토벌에서 옵션 랜덤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알고 있다. 확정된 옵션의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들 준비 중에 있다. 엔드 유저들의 특권처럼 쓰일 것이다.

Q. 월광 뽑기 비중 상당히 큰데, 개편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원하는 월광영웅을 얻기 힘든 점이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런 이유로 신비 소환도 추가했다. 지금와서 월광 소환 시스템 개편 자체는 힘들지만, 곧 있을 업데이트에 신규 월광 영웅이 포함돼 있다.

Q. 장기적인 업데이트 플랜에 대해, 유저 요구와 개발사 철학의 접점은 무엇인가?
김윤하. 신규 유저가 기존 유저를 쫓기 위해 헤비한 노력을 요하는 게임이라 생각지 않는다. 천천히 성장하며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유저들이 많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컷신 스킵이 없는 게임이다 보니, 플레이 타임이 긴 편이고, 이 부분은 개선이 쉽지 않다. 이외의 개선 요구는 앞으로도 적용해 나갈 것이다.

Q. 원년 캐릭터들의 밸런스 조정에 대해 수치조정, 리워크 중 어느 방향을 생각 중인가?
김윤하. 둘 다 생각 중이다. 단순 수치로만 조정 가능한 영웅이 있지만, 리워크가 필요한 영웅도 있다. 이견이 많은 부분이라 신중히 접근하고 있고, 금번 업데이트에선 수치적인 부분 혹은 일부 수정에 그치겠지만 장기적으론 리워크까지 고려 중이다.

Q. 신 스킨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김윤하. 두 가지 다 있다. 어느 쪽으로 적용할지는 내부적으로 결정이 됐지만, 둘 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Q. 아레나 상위권 메타가 특정 월광 영웅으로 고착화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개선 계획은?
김윤하. 개발사에서도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전에도 특정 영웅 사용률이 65%까지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신영웅과 기존 영웅 상향을 진행해 해결했다. 현재 생각 중인 해법도 이와 마찬가지다.

Q. 기존 캐릭터들의 연출 등도 개선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이 부분은 우선순위가 낮다. 영웅 하나하나에 공을 들이다보니 작업량이 많다. 신규 캐릭터 출시도 해야 하고, 이펙트들이 요구하는 용량도 높다. 때문에 기존 캐릭터 개선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Q. 영웅 및 장비 인벤토리 증가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기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장비 쪽은 강화석이 슬롯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잡화쪽으로 빼서 공간을 만들려 한다. 그렇게 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영웅 창이 꽉 차 소환을 못하는 경우가 생겨 이를 개선한 바 있다. 주어진 공간 내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Q. 아레나 리플레이 기능 추가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실시간 아레나와 맞물려 연내 오픈을 위해 준비 중이다.

Q. 룬 드랍율 개선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지금으로서는 조정이 힘들다.

Q. ‘에픽세븐’ IP를 활용하는 2차창작물 판매에 대한 생각과 확장 계획은?
최진원. 2차 창작물이 많이 만들어져 이번 행사에서도 선보였고, 현재 논의중인 부분도 있다. 좋은 굿즈를 만들어낼 기회로 보고 있다. 애니메이션 등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그룹 차원에서 논의될 사항으로 보고 있고,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번 행사는 1주년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준비한 것인가?
최진원. 대만과 같은 행사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아 준비한 것이다. 1주년과 관련해서는 큰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고,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하겠다.

Q. 향후 행사 지역 확대 계획이 있는가?
최진원. 한국 매출이 15%, 미국이 40% 정도 차지한다. 마케팅 팀과 함께 논의해볼 생각은 있다. 유저들의 요청도 있을 것이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국가가 있다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Q.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 있는가?
최진원. 많은 질문이 있었고, 시간이 촉박해 금방 끝낸 감이 있다. 니즈가 있다면 자리를 만들 계획이 있고, 좀 더 여유있게 시간을 잡도록 하겠다.

Q. 스마일게이트 인수 이후 개발사-퍼블리셔 간 커뮤니케이션에 변한 점이 있다면?
최진원. 일단 개발사 인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존과 동일하다. 매주 개발사를 만나 향후 계획을 논의 중이다. 큰 그림에서 보면 이번 인수는 해외 시장에서 더 잘 되기 위한 일환이다.
김윤하. 올해 4월부터 콘텐츠 디렉터를 맡았고, 6월에 인수가 발표됐다. 제가 느끼기엔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PD 등 주요 멤버들은 여전히 잘 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마일게이트에서 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써준다. 그래서 해외 시장에서 많은 유저들을 만날 수 있었다.

Q. ‘에픽세븐’은 열성 유저들도 많지만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런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최진원. ‘에픽세븐’ 론칭 전에 그런 의문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글로벌 현지화 등 유저 VOC를 매일 취합해 논의하고 있다. 아쉬움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Q. 캐릭터 수가 굉장히 많은데, 일괄승급 시스템이 없다. 도입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편의를 위한 기능을 고려하고 있지만, 시스템적인 부분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이 과정들이 재밌는데, 우리 게임은 이 과정이 너무 번거로운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간소화할 것은 간소화하는 등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Q. 군중제어기가 많은데, 보스들의 경우 면역으로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 계획이 있는가?
김윤하. 본래는 PvP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PvE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 생기는 일인 것 같다. 기존 캐릭터를 건드리긴 어렵지만, 도전 콘텐츠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CC기 면역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각 캐릭터들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을 생각 중이다.

Q. 신규 캐릭터 ‘루루카’의 경우 연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박영우. 캐릭터의 뒷이야기나 콘셉트 등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 필살기는 상징적인 콘셉트를 많이 가져간다. 뒷이야기나 캐릭터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라 생각하면 좋겠다.

Q. 업데이트 내용과 일정을 정리해달라.
김윤하. 13일 업데이트 내용은 챕터 1,2이고, 모험 콘텐츠 개선이 이뤄진다. 계정랭크 상승과 긴급미션 등의 개선이 이뤄진다. 또한 월광 세실리아 출시 등이 있다. 27일 업데이트 내용은 오토마톤 타워이다. 실제 오픈은 7월 1일이 될 것이다. 또한 성역에 연금술사의 탑이 추가되고 장신구 제작이 가능해진다. 스토리 도감은 늦어도 7월 11일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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