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E3에 소니가 불참 한 가운데, 자신들의 게임을 소개할 자리를 잃은 인디게임 제작사들에게 ‘KF게임즈’가 인디게임사만을 위한 쇼케이스 자리를 열었다.
KF게임즈는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시장에서 외면 받는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제작자들과 게임이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발표의 목적이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E3 KF게임즈 발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48분여의 시간동안 63종류의 인디게임을 소개했다.
소개된 게임 중 높은 관심도를 이끈 게임은, 세계를 무대로 높은 폭력 수위를 보인 액션게임 ‘블러드룻츠’와 주인공이 어느 날 밤 마주친 이방인과 보낸 시간을 그린 연애 시뮬레이션 ‘원 나잇 스탠드’ 등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웨이브 브레이크’, ‘워킹 데드 온슬로트’, ‘트리거 위치’ 등 다양한 게임들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KF게임즈는 지난 2015년 설립됐다. ‘그렉 밀러’가 이끄는 KF게임즈는 자신들의 능력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게임이 업계에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진행된 쇼케이스 및 공개 게임의 정보는 ‘KF게임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