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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하락세 속 ‘올드보이’들 선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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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차트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대작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6월 2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공휴일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사용시간 감소가 엿보인다. 하지만 일부 구작들은 이에 개의치 않고 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6월 2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60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2.8% 감소했다. 전주 공휴일 연휴 상승분의 기저효과로, 전전주인 5월 5주차와 비교하면 2.5%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차트 전반에 걸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몇몇 ‘올드보이’들의 반등이 관찰된다.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주간 점유율 42%대를 회복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약세와 LCK 섬머 개막 등이 호재로 작용한 모양새다.

지난 주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패스 오브 엑자일’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08.5% 증가, 무려 6계단을 건너뛰고 5위에 안착했다. 이미 첫 출시 이후 6년 가량이 지난 구작인데다 난이도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성장한계가 금방 찾아올 것으로 관측됐지만, 유저들이 이에 빠르게 적응함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14일 PC방 혜택 중 하나인 개척자 미스터리박스 지급이 시작돼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업계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책임질 타이틀로 주목하고 있다.

스팀 게임 중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순위 상승이 눈길을 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6.9% 감소했으나, 순위는 2단계 순위 상승하며 20위에 랭크됐다. 지난 12일 ‘E3 2019’ 현장에서 네오위즈와의 계약을 통해 올해 3분기 PC방 정식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알린 만큼, 하반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새로운 클래스 ‘궁사’를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도 전주 대비 사용시간 36.6% 증가하며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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