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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글렌 스코필드 영입 … 스토리모드 ‘관심’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6.27 11:20
  • 수정 2019.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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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향후 개발 방향성에 스토리 모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펍지주식회사는 자사 산하의 개발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대표로 글렌 스코필드를 선임한다고 6월 27일 밝혔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글렌 스코필드 신임 대표는 2009년 공동 설립한 슬레지해머 게임즈에서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3’, ‘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콜오브듀티 월드워2’ 등 대작들의 개발을 주도했다. 그 이전에는 비서럴 게임즈 부사장 및 총괄로 ‘데드 스페이스’ 개발을 이끌었다. 이같은 개발 경력으로 다져진 그의 FPS 연출 역량은 생존과 전투가 강조됐던 ‘배틀그라운드’에 강한 서사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코필드 신임 대표의 합류를 통해 펍지 측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서사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에란겔 리마스터’를 통해 게임 내 세계관을 암시하는 이스터에그가 등장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는다.

실제로 ‘에란겔 리마스터’를 통해 게이머들이 추리한 내용에 따르면, PUBG 세계관 내에는 독재자와 이에 대항하는 반란군이 있다. 맵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눈 표식은 독재자의 상징이며, 맵 각 지역에 새롭게 추가된 지하실은 반란군의 비밀 아지트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이 공개된데 이어 스코필드 대표의 합류 소식까지 전해지며 스토리 모드 추가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한편, 글렌 스코필드 대표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할 프로젝트의 정확한 형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디어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기존 게임의 DLC부터 신규 작품까지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브랜든 그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진행 중인 ‘암스테르담 프로젝트’에 이어 다시 한 번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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