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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구글 플레이 랭킹 탑5 분석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6.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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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56호 기사]

※ 2019년 6월 4주차, 2019년 6월 16일 ~ 6월 22일까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기준 탑 5의 주간 추이를 분석했다

TOP1 궁수의 전설
 

‘궁수의 전설’이 지난 차트에 이어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궁수의 전설’은 화면 하단에 위치한 조작 패드 하나로 게임을 플레이한다. 캐주얼한 게임성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궁수의 전설은 하나의 챕터 당 5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활, 갑옷, 반지 등 캐릭터가 착용 가능한 장비 아이템 및 골드 재화를 얻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랜덤하게 드롭되는 장비를 모으고 강화시키며 내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챕터 클리어에 실패하면 다시 해당 챕터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이용자들의 도전욕구를 자극,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TOP2 젯팩 점프
 

최근 모바일게임 탑5에 캐주얼게임들이 위시를 보이는 가운데, 또 하나의 캐주얼 장르가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점프하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젯팩 점프’다. ‘젯팩 점프’는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점프하고, 부스터를 유지하며, 하늘 높이 그리고 또 멀리 나아가 기록을 세우는 게임이다. 마치 멀리뛰기 시합을 하듯 ‘하나, 둘, 셋’의 점프 스텝을 밟아 타이밍에 맞게 도약을 하고, 젯 팩 부스터의 연료를 신경써가며 펼쳐진 필드를 나아간다. 단순한 조작, 아기자기한 게임 구성으로 대표되는 캐주얼게임들이 다시 한 번 시장 흐름의 주역이 되어가는 가운데, ‘젯팩 점프’가 동일 장르 게임들 가운데 얼마나 인기를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OP3 드로우 잇
 

‘드로우 잇’이 지난 차트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신작 게임들이 다수 랭킹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여전히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흥행에 안정세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이용자들은 ‘드로우 잇’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빠르고 정확한 그림 표현을 요구받는다. ‘드로우 잇’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이 이용자들의 그림을 판단하고, 답을 유추하는 속도는 그림이 직관적일수록 빨라진다. 2명의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대결을 펼치는 게임인 만큼, 간단한 그림 그리기는 이내 스릴 있는 속도 대결로 변한다. 시장 판세를 뒤흔들 만한 게임의 등장이 잦은 일이 아닌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드로우 잇’의 안정적인 흥행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TOP4 랑그릿사
 

즐롱게임즈가 개발, 엑스디 글로벌이 서비스하는 ‘랑그릿사 모바일(이하 랑그릿사)’이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출시 이전부터 중국, 일본에서 이어진 흥행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던 ‘랑그릿사’는 국내에서 미리 글로벌 버전을 직접 구해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있었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던 게임이다. 그리고 그 기대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출시직후 차트 진입과 높은 매출순위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랑그릿사’는 시뮬레이션RPG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랑그릿사 시리즈의 형태를 그대로 옮겨담은 듯한 모습으로 턴제RPG 팬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영웅소환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웅들과 그 휘하 병사들로 이뤄진 캐릭터들을 활용, 적들을 물리치고, 영웅을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TOP5 트레인 택시
 

차트에 오랜만에 퍼즐게임이 모습을 보였다. 세이게임즈의 ‘트레인 택시’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손쉽다. 열차는 조작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며, 갈림길에서 멈춰 선다. 이용자는 갈림길에서 이동할 방향으로 화면을 슬라이드 하면 해당 방향으로 움직인다. 각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승객들은 열차가 지나갈 때 자동으로 탑승하며, 모든 승객을 태우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다. 물론 단순하게 맵을 빙글빙글 돌다가 승객을 모두 태우는 것만으로 스테이지를 완수할 수는 없다. 탑승하는 승객들이 늘어갈수록 열차의 길이는 길어진다. 초반 스테이지들은 큰 고민이 없어도 클리어 가능하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승객의 수는 많아지고, 갈림길의 개수도 증가한다. 갈림길을 잘못 선택해 열차의 선미가 승차 칸에 충돌하면 실패한다. 과하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즐거운 고민을 자아내는 퍼즐게임의 특징을 살려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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