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카카오프렌즈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펍지주식회사는 6월 28일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하고, 게임 내 이벤트와 상점을 통해 관련 상품들을 공개했다.
실제로 상점에 들어가보면, 카카오프렌즈 상자 2종이 추가돼 있다. 각각 헬멧과 프라이팬으로 나뉘며, 상자 오픈 시마다 누적되는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라이언 헬멧과 배낭, 어피치 및 라이언 프라이팬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도 이에 맞춰져 있다. 특정 확률로 라이언과 어피치 모자 및 잠옷세트, 프라이팬, 라이언 배낭, 라이언 헬멧, 라이언 버기카 등을 얻을 수 있다.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카카오프렌즈를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라이언 헬멧’은 헬멧을 쓰면 사라지는 모자와는 달리 게임 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출시 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라 주목된다. 당시 유저들은 카카오프렌즈의 귀여운 이미지가 무거운 분위기의 ‘배틀그라운드’와는 잘 맞지 않는다며 해당 콜라보레이션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 바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온도차는 성인 유저들 중심의 온라인 버전과 달리 다양한 연령층을 포괄하는 특성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