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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7] ‘Top3 향한 여정’ 프레젠테이션 개시

  • 광나루=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6.29 17:00
  • 수정 2019.06.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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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3를 노리는 인디게임 개발사 10곳이 유저와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프레젠테이션 대결을 시작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먼저 행사에 앞서, 프레젠테이션 순서를 정하는 ‘공뽑기’ 시간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토글기어를 시작으로 드럭하이, 팀아레스, 원더스쿼드, 아이엠어보이, 블레어게임즈, 스튜디오 넵, 반지하게임즈, 핸드메이드 게임, 버프스튜디오 순으로 라인업이 결정됐다.

본격적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각 개발사들은 게임에 대한 세부정보와 개발과정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첫 번째 발표자였던 토글기어는 4X 게임의 장르적 특성에 맞춰 ‘헥소니아’의 발전방향을 소개해 총 68점을 획득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드럭하이는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전작인 ‘톤톤해적단’을 잇는 차기작 ‘톤톤용병단’의 매력어필로 72점을 받았다. 팀아레스는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언노운 나이츠’를 개발하게 된 과정으로 68점을, 미로와 큐브를 조합한 똑똑해지는 게임을 강조한 아이엠어보이의 ‘메이즈큐브’는 72점을 얻었다.
전반전 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개발사는 82점을 획득한 원더스쿼드의 ‘온슬롯카’였다. 한 손으로 간단하게 조작하는 장난감인 ‘슬롯카’를 소재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빠른 출시를 위해 게임의 핵심요소만을 집약했다는 점이 현장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경향게임스
▲ 원더스쿼드 서관희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잠깐의 휴식시간과 경품추첨이 진행된 직후, 곧바로 후반전에 나서는 인디게임 개발사 관계자들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랐다.
6번째 발표자인 블레어게임즈는 ‘헥사곤 던전: 아르카나의 돌’의 탄생배경과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소개하면서 70점을 얻었다. 6년 만에 모바일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 핸드메이드 게임의 ‘룸즈: 장난감 장인의 저택’와 선택이라는 요소로 맛깔나는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버프스튜디오의 ‘세븐데이즈’는 각각 76점으로 상위권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후반전의 주인공은 스튜디오 냅과 반지하게임즈가 차지했다. 아이가 낮잠을 자는 1시간 동안만 게임을 개발하는 부부 개발팀인 스튜디오 넵은 모바일에서 실시간 RTS의 재미를 구현해낸 ‘카툰 크래프트’로 84점을 받았다. 반지하게임즈 역시 텍스트 기반 로그라이크라는 참신함과 청각장애인까지 지원하는 배려심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경향게임스
▲ 스튜디오 넵 박성필 대표(사진=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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