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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3’, 멀티플레이 강화 ‘눈길’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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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대표작 ‘보더랜드’ 시리즈의 최신작 ‘보더랜드 3’가 멀티플레이 콘텐츠 강화를 위한 신규 시스템 요소 정보를 공개했다.
 

최근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보더랜드3’는 온라인 FPS게임에서 종종 지원하는 ‘핑 시스템’을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핑 시스템’은 구성원들과의 협동플레이 간 채팅, 음성 등으로 지시 및 소통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게임 내 존재하는 시스템으로 미니 맵 및 필드를 통해 이미지 신호를 송, 수신해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보더랜드’ 시리즈는 FPS게임인 동시에 RPG장르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게임이다. 그렇기에 기존 FPS와는 다르게 순간의 판단이 생존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아닌, 캐릭터 성장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 사냥 등의 RPG적 요소가 더욱 강조된다. 동시에, ‘보더랜드’ 시리즈는 게임 내 멀티플레이를 꾸준하게 지원해왔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1편의 경우 친구와 함께 플레이 가능한 수준으로 특별한 협동 콘텐츠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직전 작품인 ‘보더랜드 2’의 경우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상승하고, 2인 이상의 이용자가 함께 공략하지 않으면 혼자서는 공략이 불가능한 수준의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다수 추가해 멀티플레이 요소를 강화했다.
 

‘보더랜드 3’에 핑 시스템이 추가된다는 소식은 이러한 멀티플레이 요소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제작사의 의도로 관측된다. 기존 핑 시스템은 대부분이 시종일관 전투가 벌어지며 전투 간 생존 및 사망이 한순간에 결정되는 방식의 FPS게임들이 주로 채용해왔다. 대표적인 예로는 ‘에이펙스 레전드’를 들 수 있다. 배틀로얄 장르인 ‘에이펙스 레전드’는 미니 맵을 통해 활용 가능한 핑 시스템으로 3인 팀 사이의 원활한 협동이 승리의 열쇠라 강조한다.

핑 시스템의 추가로 ‘보더랜드’ 시리즈는 멀티플레이 중심 게임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전망이다. 기존 ‘보더랜드’ 시리즈의 멀티플레이 콘텐츠는 고난도 퀘스트 공략, 협동 보스 공략 등이 주를 이뤄왔기에 즉각적인 협동 전략보다는 이용자 개개인의 게임 이해도와 캐릭터 성장도가 주요한 콘텐츠였다. 현재까지 개발사는 핑 시스템을 활용할 신규 멀티플레이 콘텐츠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더랜드 3’는 오는 9월 13일 에픽 스토어를 통해 6개월 독점 발매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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