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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지역연고제 본격화

  • 삼성=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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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리그가 내년부터 지역연고제로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7월 16일 서울 강남구 자사 사무실에서 ‘오버워치 리그’의 신임 커미셔너로 취임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피트 블라스텔리카 사장 겸 CEO의 미디어 화상 콘퍼런스를 실시했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를 출범하며 세계 최초 지역연고제 e스포츠 리그를 표방했다. 2018년 첫출범 이후 20개로 팀이 늘어나며 지역연고제 실시 시점을 한 해 미룬 바 있다. 리그 출범 세 시즌만에앞서 제시했던 리그 운영 방안을 본격적으로 적용하게 됐다는 것이 블리자드 측의 설명이다.

그가 밝힌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은 전체 리그 참가팀을 2개 콘퍼런스 산하 4개 디비전으로 분할해본격적인 지역연고제로 실시된다. 태평양 콘퍼런스에는 동부, 서부 디비전이, 대서양 콘퍼런스에는 북부 및 남부 디비전이 포함된다. 각 디비전별 소속 팀은 다음과 같다.

동부 디비전: 서울 다이너스티, 청두 헌터즈, 광저우 차지, 항저우 스파크, 상하이 드래곤즈
서부 디비전: 댈러스 퓨얼, LA 발리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샌프란시스코 쇼크, 밴쿠버 타이탄즈
북부 디비전: 보스턴 업라이징, 런던 스핏파이어, 뉴욕 엑셀시어, 파리 이터널, 토론토 디파이언트
남부 디비전: 애틀랜타 레인, 플로리다 메이헴, 휴스턴 아웃로즈, 필라델피아 퓨전, 워싱턴 저스티스

각 팀은 올해와 동일하게 28경기를 치르며, 같은 콘퍼런스 소속팀과는 2경기, 타 콘퍼런스 팀과는 1경기를 실시한다. 정규 시즌 중간에는 특별 미드 시즌 이벤트가 준비되며, 시즌 종료 후에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동간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콘퍼런스 개념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특히, 2020 시즌은 스테이지 개념 없이 전부 정규시즌으로 개최되며, 각 팀별 최소 2회의 ‘홈스탠드(타팀을 홈 경기장으로 초청해 경기를 진행)’를 실시할 예정이며, 디비전별로도 추가 3차례 공동 주최할예정이다. 팬들의 경기관람 및 응원에 최적화된 스케줄을 위해 매주 주말에 경기를 진행한다. 차기 시즌의 세부 일정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홈스탠드’와 관련해서는 이번 시즌에 총 3차례의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지난 4월 댈러스와 7월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시리즈 모두 지역 팬들의 성원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스탠드 시리즈는 LA발리언트가 주최하며, 8월 25일부터 26일(한국 시각)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커미셔너는 “한국은 ‘오버워치 리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리그 특성상 파트너십에 집중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관계 형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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