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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신작 흥행…게임빌, 실적 반등 ‘기대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7.26 11:38
  • 수정 2019.07.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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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의 신작 RPG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게임빌이 올 하반기 2종의 신작 스포츠게임으로 완벽한 부활을 노린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먼저 재도약의 서막을 연 작품은 게임빌과 유티플러스가 함께 선보인 모바일 MMORPG ‘탈리온’이다. 원빌드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을 내세운 ‘탈리온’은 동남아·서남아를 비롯해 일본·러시아·북미·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지난해 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역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로 월 최고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올해 6월 국내 출시된 ‘탈리온’은 7월 26일 현재 구글 매출 50위권을 유지 중이며,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장기 롱런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작 ‘엘룬’도 게임빌의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국내 출시 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엘룬’은 담당 PD의 소통 채널 운영이나 게릴라성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감성적인 마케팅으로 현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이달 17일 국내에서 모습을 드러낸 ‘엘룬’은 뛰어난 게임성을 입증하면서, 일주일 만에 구글 매출 Top20에 굳건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일발장타를 노리는 다음 타자는 8월 5일 사전예약에 돌입하는 게임빌의 대표작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다. 무려 6년 만에 컴백을 선언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국내 누적 다운로드 1,700만 건을 돌파한 국민게임으로, 이미 야구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9월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전작의 인기 요소인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판타지풍 게임성과 육성 요소를 계승한데다, 최근 메디카·요미·어거지죠·싸이커·발렌타인·루나 등 6종의 ‘마선수’ 캐릭터가 선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NBA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 ‘NBA NOW’도 흥행 잠재력을 지닌 작품이다. 지난 1월 호주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NBA NOW’는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450명 이상의 선수 데이터와 간단한 조작성의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여름 앤서니 데이비스, 카와이 레너드, 케빈 듀란트,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카이리 어빙 등 NBA 스타들의 대형이적들이 성사된 만큼, NBA 소재 게임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게임빌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탈리온’의 글로벌 흥행으로 4분기 매출이 413억 원까지 상승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87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탈리온’과 ‘엘룬’의 국내 매출이 포함되는 3분기부터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와 ‘NBA NOW’가 가세하는 4분기까지 신작 모멘텀을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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