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개발한 ‘포켓몬 GO’에 ‘GO 로켓단(이하 로켓단)’이 등장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 전통의 악역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등장한 ‘로켓단’은, ‘포켓몬 GO’를 통해 오랜만에 그 모습을 보인다.
포켓몬코리아는 ‘로켓단’이 ‘포켓몬 GO’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마주한다고 26일 밝혔다. ‘로켓단’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주변 환경 속 다양한 ‘포켓스톱’을 점령, 포켓몬을 악의로 물들여 ‘포켓몬 GO’속 모험가들을 위협한다. ‘로켓단’은 색이 변한 포켓스톱에서 만날 수 있다. 해당 포켓스톱을 발견해 접근하면 로켓단 조무래기가 배틀을 걸어오며, 조무래기는 어둠에 물들어버린 ‘그림자 포켓몬’을 활용해 싸움을 건다.
‘로켓단’과의 배틀에서 승리한 이용자는 싸움에서 패배한 ‘로켓단’이 버리고 간 ‘그림자 포켓몬’을 잡을 기회를 얻는다. ‘그림자 포켓몬’은 ‘로켓단’의 음모로 인해 수상한 강화시술을 받은 포켓몬으로, 해당 포켓몬을 잡은 후 정화를 거치면 보통 포켓몬보다 훨씬 강력한 포켓몬으로써 이용자를 돕는 동료가 돼준다.
한편, ‘로켓단’은 포켓몬스터 시리즈 초기작에서 첫 선을 보인 전통의 악당 집단이다. 시리즈 첫 작품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포켓몬스터 팬들을 만나왔으며, 오랜 역사만큼 악역 집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번 ‘포켓몬 GO’ 등장 또한 시리즈 팬들에게 더욱 큰 몰임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