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불편한 닌텐도 스위치 '독'을 개선한 휴대횽 독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다. 기기 이동이 잦은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참고해볼만한 기기다. 

닌텐도 스위치용 악세서리 개발기업 휴먼씽즈(Human things)는 지난 8월 8일 킥스타터를 통해 자사 신제품 '겐키 커버트 독'을 공개했다. 

'겐키 커버트독'은 얼핏 보면 닌텐도 스위치 충전기처럼 생겼다. 주머니속에 들어갈만한 사이즈다. 기존 독 대비 약 1/10사이즈로 축소됐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 기기는 TV연결용 독 역할과 충전기, USB슬롯을 동시에 지원한다.

사용법도 일반 충전기와 유사하다. 전원에 꽂은 뒤 USB케이블로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한다. TV에 송출하고자 한다면 HMDI케이블을 꽂은 뒤 다시 TV와 연결하면 된다. 

'겐키 커버트독'은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중이다. 개당 가격은 59달러(7만1천원). 닌텐도 스위치용 충전기가 약 3만원, 독이 약 12만원임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 가격인 셈이다. 관련해 펀딩은 시작 40분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으며 펀딩 5일차 현재 1만 2천명이 참가, 80만달러(9억 7천만원) 매출을 올렸다. 

한편, '겐키 커버트독'을 개발한 휴먼 씽즈는 지난해 블루투스 오디오 악세서리를 개발해 50만달러(한화 6억 9천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