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시리즈, ‘소닉’ 시리즈 등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그 이름을 각인시켜온 세가 게임즈가 오는 20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19’를 통해 자사의 완전히 새로운 AAA급 타이틀을 발표한다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가는 지난 16일 자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HMKD’라는 의문의 문구와 함께 심장박동이 뛰는 이미지 파일을 공개했다. 이후 세가는 동일한 계정을 통해 ‘HMKD’ 공식 사이트 공개와 더불어 눈동자, 유전자, 의문의 좌표 등을 그린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공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HMKD’의 공식적인 발표는 다가오는 ‘게임스컴 2019’를 통해 공개 하겠다 세가가 밝힌 가운데, 해당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문의 이미지들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이용자들의 의견교환이 분분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타이틀 명으로 추정되는 ‘HMKD’에 대해선 ‘Humankind’, 즉 ‘인류’를 뜻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증거로는 세가가 지난해 12월 이미 ‘Humankind’라는 상표등록까지 마쳤다는 점이 있다. 이처럼 신작 타이틀은 ‘인류’를 주제로 한 신작게임일 것이라는 의견이 신빙성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 팬덤에서는 함께 공개한 좌표를 따라간 결과, 에티오피아의 ‘양구디 라사 국립공원’이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위치는 최초의 인류로 유명한 ‘루시’의 화석이 발견된 곳과 가깝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세가는 오는 20일 열리는 ‘게임스컴 2019’의 첫 순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의 신작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신작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해당 행사가 시작되는 국내 시각 20일 새벽 3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