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7.38%(2,100원) 상승한 30,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187주와 15,990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69,137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상승장을 유지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게임사 투자성공 가능성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는 사전예약 1일 차부터 100만 명을 모객했으며, 전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상당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위메이드는 2017년과 2018년 엑스엘게임즈에 총 200억 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9.2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룽투코리아는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4.47%(270원) 하락한 5,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54,734주와 12,464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67,590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룽투코리아의 주가 하락은 기관의 연이은 이탈 행보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 29일부터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 중이며, 당일 평소보다 많은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LINE과 룽투게임즈의 합작회사 란투게임즈의 ‘테라 클래식’이 여전히 국내 구글 매출 Top10에 자리 잡았고, 신작 ‘보스레이브’도 중위권에 안착한 만큼 반등여력 확보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