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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게임 선택은 ‘캐주얼’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9.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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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이들이 게임으로 무료한 시간을 달랬다.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라이즈 오브 킹덤’나 오랫동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추석 기간 동안 캐주얼 장르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됐다. 캐주얼게임 특성상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게볼루션의 9월 2주차 차트에 따르면 무료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라이즈 오브 킹덤’이다. 배우 하정우가 광고에 나서 눈길을 끈 ‘라이즈 오브 킹덤’은 세계 각국의 전설이 등장하는 전략 게임이다. 을지문덕, 조조, 카이사르, 잔 다르크 등 전설적인 인물들이 이끄는 다양한 문양을 이끌고 세계 정복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문명’과 ‘클래시 오브 클랜’을 섞어 놓은 듯한 느낌으로 두 게임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축구를 소재로 한 ‘쿨 골’, 침착맨의 광고로 눈길을 끈 ‘쿵야 캐치마인드’. 어릴 적 누구나 해봤을 법한 ‘핀볼’을 떠올리게 하는 ‘샌드 볼즈’. 과일을 칼로 써는 ‘퍼팩트 슬라이스’, 워터파크에서 워터 슬라이스를 타고 내려오는 ‘아쿠아파크.io’ 등 다채로운 소재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들이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플레이가 간편하고,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 외에 슈팅 장르의 강세도 이어졌다. 3대 3 매치를 기본으로 하는 ‘브롤스타즈’, 캐릭터를 키우고 적을 물리치는 ‘궁수의 전설’이 간단한 조작과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워 인기를 이어갔다. 두 게임과 다르게 현실적인 몰입감을 더하는 ‘배틀그라운드’ 역시 인기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방학과 명절 시즌이 끝난 상황에서 캐주얼 장르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게임 장르가 이들을 대체할지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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