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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짧은 연휴 특수, 승자는 ‘PoE’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9.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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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PC방 업계도 간만에 웃음을 찾았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9월 2주차(9월 9일~15일)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하루 짧았던 연휴였지만 오랜만에 호황세를 보였다. RTS, MOBA 등 전략 게임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패스 오브 엑자일’이 가장 큰 사용시간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9월 2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4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2% 상승했다. 추석 연휴와 각 게임별 이벤트가 유저들의 발걸음을 PC방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휴 기간이 전년에 비해 짧았던 측면도 반영됐다. 지난 2월 설날 주간대비 약 15.7% 감소했으며, 지난해 추석 주간보다는 6.4% 감소했다.

장르별로는 RTS 게임들의 이용시간 변화가 가장 컸다. 해당 장르의 평균 사용시간 증가폭은 32.1%로 나타났으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가 이에 해당된다.
가장 많이 플레이한 장르는 MOBA로 나타났다. 약 1,580만 시간의 사용량으로 주간 점유율 45.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압도적인 점유율 효과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30위권 내에 가장 많은 10개 게임이 포진한 RPG는 전주대비 평균 25.1%의 이용시간 상승이 있었다. 이용시간 총합은 약 370만 시간, 점유율 10.5%를 기록했다.
특히 ‘패스 오브 엑자일’이 RPG 장르 상승세의 선두주자로 꼽혀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의 주간 사용시간은 약 5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3% 상승했다. 순위도 단숨에 3계단 상승해 10위에 안착했다. 9월 7일 시작된 신규 리그와 추석 연휴 특수가 겹치며 가장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몬스터헌터 월드’가 전주대비 4계단 상승한 28위에 랭크되며 톱30에 재진입했다. 사용시간은 약 7만 5,000 시간으로,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신규 확장팩 ‘아이스본’이 PS4로만 출시돼 PC방에서는 이용할 수 없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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