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500만 모험가들의 꿈 ‘달빛조각사’, 10월 10일 출시

  • 서초=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9.25 13:02
  • 수정 2019.09.25 13:0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9월 2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하반기 기대작 ‘달빛조각사’를 공개했다.
 

▲ 좌측부터 카카오게임즈 김태형 실장, 엑스엘게임즈 최관호 대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엑스엘게임즈 김민수 이사 (사진=경향게임스)
▲ 좌측부터 카카오게임즈 김태형 실장, 엑스엘게임즈 최관호 대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 엑스엘게임즈 김민수 이사 (사진=경향게임스)

 

이 게임은 최근 13년간의 연재를 마무리한 동명의 인기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행사에 참석한 엑스엘게임즈 김민수 이사(PD)는 원작의 스토리와 게임 판타지 설정을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방대한 스토리를 컴팩트하게 축소하는 가운데 메인 스토리를 통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서브, 지역, 히든 퀘스트 등을 통해 살을 덧붙였으며, 특히 히든 퀘스트는 게임에 깊이를 더하는 요소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게임의 시점은 로열로드를 플레이하는 유명 유저로, 주인공 위드, 서윤 등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또한 캐릭터 측면에서는 가독성을 위해 4등신 SD 캐릭터를 설정했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게임 중 얻은 모든 아이템은 장착 시 외형이 바뀌며, 직업은 5개가 주어진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히든 직업은 ‘조각사’로, 무직으로 플레이를 하며 자신에 맞는 직업을 찾아본 뒤 전직 선택이 가능하다. 조각사는 단검과 소환물을 이용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 게임의 핵심 키워드는 ‘클래식’과 ‘캐주얼’로, MMORPG 고유의 재미 요소인 경쟁과 협력, 사용자간의 다양한 사건을 그리는데 주력했다.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탐험의 재미를 느끼는 오픈월드는 원작의 2권 분량을 담았으며, 70여 가지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전투 측면에서는 특성과 옵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필드와 던전, 레이드 등을 통한 파밍의 재미를 강조했다. 
생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단순화하고, 파밍과 연결돼 있다. 광물 등을 채집해 제작재료를 만들고, 요리나 대장/재봉, 가구, 조각 등 다양한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조각상’은 모든 직업이 NPC를 통해 제작할 수 있으며, 가구처럼 마당에 배치할 수 있다. 조각상에 따라 정해진 버프가 활성화되며, 강화 등도 가능하다.

경쟁 콘텐츠로는 1vs1 콘텐츠 ‘결투장’과 ‘기사단장 선발전’이 있다. 결투장은 시즌 단위로 운영되며, 랭킹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기사단장 선발전’은 일대다 전투로 빠른 상황판단이 중요하며, 우승 시 전용 장비와 상점버프, 칭호, 왕궁 입장 등의 특혜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필드 PvP와 대규모 전투인 길드전 등도 준비돼 있다.
펫의 경우 몬스터에게 먹이를 주고 테이밍을 하게 되며, 변신은 능력치가 아닌 강한 몬스터를 피하기 위한 요소로 작용된다. 장비 분해 시 옵션석을 추출해 주력장비에 장착하는 등 클래식한 면모를 갖췄다. 향후 원작의 스토리에 따라 오픈필드를 추가하는 가운데 PvE,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본부장이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 2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28일이 지난 현재 250만 명이 몰렸으며, 서버 역시 36개에 달했다. 이같은 성과는 530만 명의 소설 구독자와 카카오 플랫폼, 동화같은 SD그래픽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금의 경우 게임 본연의 재미를 보존하기 위해 편의성이나 버프, 꾸미기 아이템 등 보조적인 역할에 집중하며, 모든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 획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거래소 역시 게임 내 골드로 이용 가능하다. 게임은 10월 10일 0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하루 전인 9일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석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장르 다각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모든 이들이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20년 전 처음 MMORPG를 만들던 때로 돌아가 ‘달빛조각사’를 만들었다”며 “처음 만든 MMORPG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곧 여러분과 함께 모험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