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프로젝트 X클라우드’가 오는 10월 베타테스트 실시를 예고했다. 베타 지원 지역은 미국 및 영국과 더불어 국내까지 총 세 개 국가에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콘솔 ‘엑스박스 원’을 기반에 둔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최초 공개된 해당 플랫폼은 지난 3월 첫 실기기 시연을 공개했으며, 오는 10월 자사 가입회원 중 신청을 받아 선정된 이용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제공되는 게임은 ‘기어스5’, ‘씨 오브 시브즈’, ‘헤일로5: 가디언즈’, ‘킬러 인스팅트’까지 네 개 타이틀의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번 베타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안드로이드 버전 6.0 이상, 블루투스 버전 4.0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요구한다. 또한, ‘프로젝트 X클라우드’의 실행 및 게임 플레이를 위해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를 요구하며, 모바일 데이터 송수신 속도의 경우 10Mbps 이상이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 베타테스트에 선정된 이용자는 ‘엑스박스 원’ 콘솔 본체가 없어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프로젝트 X클라우드’의 국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은 SK텔레콤을 통해 진행된다. 현재 SK텔레콤은 별도의 체험단 모집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8일까지 진행되는 체험 신청은 SKT 5GX 무제한 요금제 혹은 LTE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된 이용자들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