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달빛조각사’가 10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판타지 소설 대작과 MMORPG 거장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사전예약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달빛조각사’의 핵심 콘텐츠를 파헤쳐보며 게임이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예상해보자.
‘달빛조각사’의 세계관은 근미래 천재 과학자의 주도 하에 수십 년간의 개발을 거쳐 출시돼 전세계 시장 점유율 75%를 자랑하는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를 기반으로 한다. 게임 속 ‘로열로드’는 자유도가 보장되고 공간 이동의 제약이 없는 오픈월드로 구성된다.
특히 모험가들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오픈월드를 즐길 수 있도록 로자임 왕국 속 ‘세라보그 성’, 프레야 여신상이 있는 마을 ‘바란’, 조인족들의 마을 ‘라비아스’ 등 원작 속 개성 넘치는 지역들을 모두 재현했다. 소설 속 수많은 왕국들과 지역들은 향후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가상세계에 펼쳐진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이용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모험을 이어나간다. 방대한 ‘베르사 대륙’ 안의 다양한 지역들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원작의 주인공 ‘위드’와 함께 모험을 즐기거나 필드, 던전에서 전투를 하고, 사냥, 채집,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스스로의 선택으로 자신만의 모험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게임에 처음 접속한 모험가는 원작 소설과 동일하게 베르사 대륙 내 로자임 왕국의 세라보그 성에 위치한 ‘세라보그 수련관’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주인공 ‘위드’가 허수아비를 치던 장면부터 시작해 소설 속 주인공의 행적을 상당 부분 유사하게 따라가게 된다. 이용자는 ‘위드’와 함께 모험을 즐기거나 목격하게 되며, NPC로 분한 다양한 원작 속 반가운 인물들과도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