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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참여형 e스포츠 대회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16 18:09
  • 수정 2019.10.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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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는 게임’이 화두가 되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손맛뿐만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는 뭔가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e스포츠다. 그런데 최근에는 국내 종목사들 사이에서 단순 관람을 넘어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이용자 참여형 e스포츠의 대표적인 사례는 넥슨이다. 자사 온라인게임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4’를 통해 서바이벌 오디션, 전국 고등학교 대항전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서든어택’은 멘토 8인이 감독, 코치가 돼 숨은 고수를 발굴하는 오디션 형태의 e스포츠 리그 ‘슈퍼스타 서든어택’을 지난 7월 처음 선보였다. 멘토는 역대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플레이로 맹활약한 레전드 선수 정현섭, 석준호, 강건, 조민원과 FPS게임 전문 해설가 온상민, ‘서든어택’ 대표 BJ 서정원, 손대한, 머더로 구성됐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피파온라인4’는 지난 3월 고등학생들이 학교 대표팀을 구성해 대결을 펼치는 학교대항전 ‘고등피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유명 BJ 및 프로게이머가 각 학교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월 17일에는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고등피파’ 리그에 출전했던 전국 11개 고등학교팀을 대상으로 ‘고등피파 올스타전’을 열기도 했다.

펍지주식회사 역시 이용자들의 참여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대회와 연계된 ‘PUBG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에 이어 특별 이벤트 ‘PUBG 모바일 고교대항전’을 연 것이다. 각 학교별 대표팀을 뽑는 것이 아닌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다 참가와 최다 우승을 기록한 학교 전체에 치킨을 선물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남성 유저들이 주를 이뤘던 기존 대회와 달리 울산여고, 철원여고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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