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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게임, 스팀 복귀 암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0.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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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게임 업계는 다양한 개발사가 자사만의 독점 유통 플랫폼을 개설하며 직접 서비스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러한 가운데, PC게임 최대 유통 플랫폼인 스팀으로 EA 게임들이 돌아가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La
사진=Lashman 트위터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한 이용자는 최근 스팀 프로그램 내부적으로 EA 게임 유통 플랫폼인 ‘EA 오리진’의 게임 실행 연동 테스트가 이뤄진 정황을 발견했다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이용자가 증거로 제시한 사진 속에서는 오리진 표기와 게임 실행 테스트 명령문이 적혀 있어 신빙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EA 측은 해당 소식이 빠르게 퍼져나가자 지난 26일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뜨거운 김(Steam)이 피어나가고 있는 EA 로고 머그컵의 짤막한 영상을 내용 없이 게재, 관련 루머에 대해 화답하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해당 이미지가 올라오자 각종 커뮤니티 상은 EA가 자사 플랫폼인 ‘EA 오리진’의 독자노선을 포기하고 다시 한 번 밸브와 손을 맞잡고 스팀에 게임을 제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결국 EA가 밸브에게 백기를 든 것이 아니냐는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사진=EA 공식 트위터
사진=EA 공식 트위터

한편, ‘EA 오리진’은 지난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한 EA의 PC게임 유통 및 SNS 서비스 플랫폼이다. 유비소프트의 ‘유플레이’, 락스타 게임즈의 ‘락스타 게임즈 런처’ 등 자사의 게임만을 판매하는 플랫폼과 달리, ‘EA 오리진’의 경우 타사 게임들도 퍼블리싱하고 있다. 단 EA PC게임의 경우 ‘EA 오리진’만을 통해서 유통해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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