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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워페어’, 역대급 글로벌 흥행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0.31 18:03
  • 수정 2019.10.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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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이하 모던 워페어)’가 출시 첫 3일 동안 전세계에서 6억 달러 이상(한화 약 7,000억 원)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3일차 판매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모던 워페어’는 액티비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출시작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아울러 2019년 프리미엄 게임 신작 가운데 최고 판매작의 영광을 안았다. 이같은 출시 첫 3일 동안의 기록은 영화 ‘조커’의 박스 오피스 기록 대비 두 배 이상이다.
특히 PS4에서의 디지털 예약 구매와 출시 첫 3일간 디지털 판매고 모두 사상 최고실적을 거뒀다. 동기간 배틀넷에서의 PC버전 판매량 역시 월등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인기의 배경으로는 최신 엔진 탑재를 통한 몰입도 증대와 크로스플레이 지원, 그리고 스토리 모드가 꼽힌다. 실제로 ‘블랙옵스4’ 출시 당시 스토리 모드의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남기는 팬들이 많았는데, 이번 ‘모던 워페어’에서는 새롭게 리부트되는 스토리에 기대감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다만 공을 들였던 국내 PC방에서의 성적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모던 워페어’의 일간 순위는 ‘블랙옵스4’ 출시때와 유사한 16위로 나타난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블랙옵스4’가 평일 3만 시간대를 기록한 반면 ‘모던 워페어’는 12,000~14,000시간 정도에 머물고 있다. 점유율 역시 1%를 돌파했던 ‘블랙옵스4’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다. 멀티플레이 중심이었던 ‘블랙옵스4’와 달리 싱글플레이 콘텐츠의 매력이 돋보이는 게임이기는 하나, 유인가로 제시한 PC방 혜택들이 제 효과를 보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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