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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온라인게임 사업 본격 시동] 두뇌전략게임 ‘바투’로 전세계 ‘1억 바둑 인구’에 프로포즈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9.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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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재 온라인게임성 가미한 룰 적용 눈길 … 특허 등록 · e스포츠화 등 공격적인 행보 가속화


온미디어의 자회사인 이플레이온이 게임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와 관련해 이플레이온은 이달 18일 자사의 첫 출시작인 ‘바투’의 티저사이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두뇌전략게임을 표방한 ‘바투’는 바둑을 소재로 새로운 룰을 적용한 온라인게임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재작년말 수백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앞세워 게임사업 진출을 선언했던 온미디어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처음 선보이는 ‘바투’의 성공 여부에 대해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플레이온은 모기업의 축적된 e스포츠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투’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과 e스포츠를 의도적으로 결합한 ‘바투’의 등장이 게임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바투’가 e스포츠로서 성공가능성을 내다본다 해도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대중에게 친숙한 바둑을 소재로 접근성을 높였지만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저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인지는 미지수”라면서 “바둑과 게임인구의 공감대를 찾아 양 쪽의 니즈를 수용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스포츠화 초점 맞춘 바둑게임
현재 이플레이온은 본격적인 런칭 준비를 위해 내부 인프라를 구성 중이다. 빠르면 내달 중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적어도 내년 초에는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플레이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서비스를 기획중인 만큼 그동안의 개발 준비도 철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투’는 이미 기획단계에서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와 같은 e스포츠 사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바둑의 전략성과 관전모드를 여러 번 테스트했다는 것이다.



이플레이온의 한 관계자는 “수백 명의 한중 프로바둑기사와 보드게임 전문가들이 지난 2년 동안 수 천회가 넘는 테스트를 시행해 ‘바투’의 적용한 새로운 룰에 대한 적합성을 입증 받았다”고 귀띔했다.
특히 ‘바투’에 적용된 새 룰은 기존 바둑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지난 8월 국내에서 규칙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향후 중국, 대만 등 서비스될 주요 국가에도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이플레이온은 바둑 이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인 중국에서 현지의 북경메가미디어와 개발기간 동안 ‘바투’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해 국내와 비슷한 시기에 맞춰 서비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플레이온은 향후 연간 총 상금 30억 원 규모의 ‘월드바투챔피언십(가칭)’도 함께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초청전 개념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프로바둑기사를 초빙해 ‘바투’ 대회를 연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e스포츠 가능성을 미리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플레이온이 장기간에 걸쳐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치밀한 준비 과정이 엿보인다”면서 “서비스 안정화 작업만 거친다면 정식 서비스까지 그리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중적인 콘텐츠 성공 확률 높아
‘바투’가 정식으로 서비스 될 경우 파장은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바둑을 즐기는 인구는 국내를 포함해 약 1억 명 정도로 추산될뿐더러 약 70여 개 국가의 바둑 관련 협회가 존재해 ‘바투’를 이용하는 기본적인 수요층은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바둑은 정식체육종목으로 채택돼 공인력 또한 갖추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 플랫폼과 쉬운 룰을 적용한 ‘바투’가 대중적인 관심과 이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다수의 e스포츠 리그 개최 경험을 갖고 있는 온미디어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바투’의 온·오프라인 대회 개최는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플레이온은 바투 전용 스튜디오 건립, 한·중이 연계한 대회 운영위원회 설립, 선수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등 e스포츠 관련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바투’는 e스포츠의 흥행 요소인 전략성과 관전 모드를 갖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어 관련업계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화가 관건
이와 달리 ‘바투’가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자본을 끌어들인 만큼 게임의 성패에 따라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해 온미디어가 실적 악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이플레이온과 같은 자사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바투’가 단기적인 수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해결과제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바투’가 장기적으로 서비스 안정화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확보된 수요층 외에 신규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전문가는 “바둑이 정적인 게임 성향이 강해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의 거부감을 불식시켜 줄 콘텐츠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자체서비스 외에 채널링 등을 통한 플랫폼 활용 폭을 넓혀 ‘바투’를 알리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투’가 온라인게임성을 가미한 만큼 이플레이온의 서비스 노하우도 검증받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이플레이온 측도 인력 충원, 콘텐츠 발굴 등 다각도로 대처 방안을 모색 중에 있어 내달 ‘바투’의 비공개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진단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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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節のかわり目      환절기


季節(きせつ)のかわり目(め)です.
키세쯔노카와리메데스.
환절기입니다.


半島(はんとう)の南(みなみ)には非常(ひじょう)につよい台風(たいふう)があって北上中(ほくじょうちゅう)です.
한토-노미나미니와히죠-니쯔요이타이후-가앗떼호꾸죠-쮸-데스.
반도 남쪽에는 매우 강한 태풍이 있고 북상중입니다.


この週末(しゅうまつ), 海岸(かいがん)は大荒(おおあ)れのてんきになりそうです.
코노슈-마쯔, 카이강와오오아레노텡끼니나리소-데스.
이번 주말, 해안에는 거친 폭풍우가 몰아칠 날씨일 것 같습니다.  


東(ひがし)シナ海(かい)にぬけた後(あと)の進路(しんろ)は, 予想(よそう)によってまちまちで, まだ何(なん)とも言えません.
히가시시나까니누께따아또노신로와, 요소-니욧떼마찌마찌데, 마다난또모이에마셍.
동지나해로 빠져나간 후의 진로는, 예상하기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아직은 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また, 半島(はんとう)にはねったいていきあつの雲(くも)がかかっていて, 雨(あめ)を降(ふ)らせています.
마따, 한토-니와넷따이테이끼아쯔노쿠모가카깟떼이떼, 아메오후라세떼이마스.
또한, 반도에는 열대저기압성 구름이 걸쳐있어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このねったいていきあつ, 特(とく)にはったつすることはなさそうですが, きまぐれに雨(あめ)がつよく降(ふ)るおそれがあるのでゆだんできません.
코노넷따이테이끼아쯔, 토꾸니핫따쯔스루코또와나사소-데스가, 키마구레니아메가쯔요꾸후루오소레가아루노데유단데끼마셍.
이 열대저기압, 특히 발달하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 뜻하지 않게(변덕스럽게) 비가 강하게 내릴 우려가 있으므로 방심할 수 없습니다. 


一方(いっぽう)で, 大陸(たいりく)には上空(じょうくう)約(やく)5000mでマイナス15℃以下(いか)のかんきが現(あらわ)れてきました.
입뽀-데, 타이리꾸니와죠-꾸야꾸고센메-토루데마이나스쥬-고도씨이카노캉끼가아라와레떼키마시따.
한편으로, 대륙에는 상공 약 5000m에 영하15℃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흘러들어왔습니다.


<금주의 단어 CHECK>
かわり目(め)      카와리메              바뀔 때                                
大荒(おおあ)れ             오오아레                  매우 사납게 날뜀, 심한 폭풍우
ぬける                         누께루                    빠져나가다
まちまち                       마찌마찌                 제각각
きまぐれ                       키마구레                 변덕, 일시적 기분
おそれ                         오소레                    우려
ゆだんできない              유단데끼나이           방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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